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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연합뉴스]
네이버 경영진이 라인야후와 관련된 지분을 매각하면 네이버가 미래를 잃을 수 있다고 직원들이 우려했습니다.

민주노총 화섬식품노조 네이버지회의 오세윤 지회장은 오늘 국회 토론회에서 "정부의 무관심과 방치로 2천500여 명이 고용 불안에 떨고 있고 애써 만든 서비스와 기술을 통째로 빼앗길지 모른다는 좌절감을 겪고 있다.

"며 반대 입장을 거듭 밝혔습니다.

이어 "네이버 경영진과 이해진 글로벌투자책임자는 정치적 압박과 눈앞의 경영적 손실만을 따져서 매각이라는 결정을 하게 된다면 서비스뿐 아니라 결국 사람들의 열정을 잃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오 지회장은 "한국 개발자들이 10년 넘게 축적한 기술과 서비스가 하나씩 일본에 넘어가는 것은 아닌지 실질적으로 우려하고 있다"며 라인 계열사들이 네이버와의 연결고리가 끊어질 가능성도 언급했습니다.

토론에 참석한 윤대균 아주대 소프트웨어학과 교수는 "인공지능 시대에 전 세계가 데이터 주권,sbs 월드컵 해설자기술 주권을 확보하려고 경쟁하고 있다"며 "이번 라인야후 사태를 단순히 한 기업의 문제가 아니라 기술주권 차원에서도 관심을 갖고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지난해 11월 네이버 클라우드의 악성코드 감염으로 개인정보 유출이 발생하자 라인야후를 상대로 '자본관계 재검토'를 요구했습니다.

민간 기업을 향해 자본 관계 재검토를 정부가 요구한 것은 이례적인 일로,sbs 월드컵 해설자이를 두고 일본에서 국민 메신저로 자리 잡은 라인을 '강탈'하려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네이버는 라인야후의 지분을 절반씩 나눠 가진 일본 소프트뱅크와 지분 매각 협상을 진행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