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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로변 용변 보게 한 중국인 추정 보호자부터
편의점 쓰레기 더미 논란에 '무질서의 섬' 오명
경찰,기초질서 위반 행위 강력 단속 실시키로
“미안합니다.” “몰랐어요.”
그제(25일) 저녁 8시 20분쯤 제주시 연동 제원아파트 인근에서 무단횡단을 하다 적발된 20대 여성 중국인 관광객은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습니다.
이 여성 중국인 관광객은 단속 경찰에게 “미안하다”며 고개를 숙이거나 “몰랐다”고 말했습니다.외국인이라도 무단횡단 행위는 엄연한 불법 행위.
도로교통법에 따라 횡단보도 없는 곳에서 무단횡단하면 2만 원,횡단보도가 있는 곳에서 빨간 불인데도 횡단하면 건너면 3만 원 범칙금이 부과됩니다.
무단횡단 했다가 적발된 이 여성은 경찰 안내에 따라 현장에서 과태료 2만 원을 즉시 납부했습니다.출국하면 징수할 방법이 사실 상 없기 때문입니다.
제주경찰청이 어제 저녁 기초질서 위반 행위 집중 단속을 펼친 결과 약 1시간 30분 만에 무단횡단하거나 담배꽁초를 버리는 등 9명이 잇따라 적발됐습니다.
외국인만 기초질서를 어기는 것도 아니었습니다.60대 한국인 여성도 무단횡단을 했다가 범칙금을 맞았고,30대 여성은 중앙선을 침범해 운전했다가 걸렸습니다.
이처럼 경찰이 기초질서 위반 단속에 나선 건 최근 제주시 도로변 화단에 용변을 보거나 쓰레기를 치우지 않는 등 무질서 행위가 잇따르고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 지난 17일 밤 9시 20분쯤 제주시 연동의 한 도로변 화단에서 중국인 관광객으로 보이는 여성이 어린이에게 용변을 보게 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경찰이 출동해 현장을 확인한 결과,용변 흔적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다만 용변을 보는 모습이 온라인에서 퍼지면서 논란이 한동안 이어졌습니다.
이 뿐만이 아닙니다.지난 16일에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제주시 한 편의점 내부 사진이 온라인에서 확산하면서 눈살을 찌푸리게 했습니다.
당시 사진에는 컵라면 용기가 테이블에 산더미처럼 쌓였고,셀린 부티에국물도 남아있었습니다.젓가락도 꽂힌 채 그대로였습니다.쓰레기통은 이미 꽉 찬 모습이었습니다.
‘다 먹은 음식은 정리,정돈 부탁드린다’는 중국어 안내문도 내걸렸지만 쓰레기가 이곳저곳에서 나뒹굴면서 무색해졌습니다.
해당 편의점은 면세점이 인근에 있어 중국인 관광객이 자주 오가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이 때문에 중국인에게 화살이 향하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이런 기초질서가 제대로 지켜지지 않으면 제주도민들의 불안이 더 커질 걸로 보고 단속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장기천 제주경찰청 질서계장은 “올 들어 제주를 찾는 외국인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증가해 무질서 행위에 대한 도민들의 걱정이 많다”고 설명했습니다.
장 계장은 “이에 따라 앞으로 외국인 밀집 지역과 주요 방문지에 대해서 가시적인 순찰 활동을 펼치면서 기초질서 위반 행위를 잡아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기존의 무질서 행위에 대해서는 약간 관대한 면이 있었지만 앞으로는 강력하게 단속 활동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