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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양7,유로 2020 조별리그두 차례 시공사 못찾아
공사비 상대적으로 낮은 사업지
건설사 외면해 유찰 잇따라
강남구에서 재건축 사업을 진행 중인 개포주공5단지 시공사 선정에 대우건설만 지난 5월 입찰 참여의향서를 제출해 유찰됐다.이 단지는 총공사비만 6970억원에 달해 상반기 재건축 정비사업의 최대어로 꼽힌 곳으로 지하철 수인분당선 개포동역 동남쪽에 있다.업계에선 조합의 낮은 공사비 책정을 유찰 이유로 들고 있다.5월 입찰 당시 조합이 제시한 3.3㎡당 공사비는 840만원이었다.
남쪽으로 한강을 조망할 수 있어 제2 성수전략정비구역으로 불리는 광진구 자양7구역도 최근 두 차례 입찰에서 시공사를 찾지 못했다.자양7구역 조합은 3.3㎡당 공사비를 870만원으로 책정했다.1차 입찰 참여의향서를 접수한 결과 DL이앤씨만 제출해 유찰됐다.8일 마감한 재입찰에서도 DL이앤씨만 참여해 무산됐다.조합 관계자는 “지금보다 공사비를 더 올릴 생각이 없다”며 “수의계약으로 전환할지,유로 2020 조별리그다시 공고를 낼지,유로 2020 조별리그우선협상대상자를 지정할지 논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나마 3.3㎡당 900만원 이상을 제시한 조합은 한 차례 유찰에도 재입찰에서 응찰 건설사가 나타나기도 했다.도곡개포한신아파트 재건축 조합은 3월 본입찰에서 응찰자가 나오지 않았다.이후 재입찰한 결과 DL이앤씨와 두산건설 2개 건설사가 참여해 경쟁입찰이 성사됐다.매봉역 바로 앞 입지에 816가구를 짓는 이 단지는 예정 공사비가 3.3㎡당 920만원으로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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