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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인세 유인 효과 크지 않을 수도…분리과세 중요"
"대주주 입장서 주주환원 필요한 기업에 관심"
안영준 하나증권 연구원은 4일 보고서를 통해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한 구체적인 인센티브가 발표되면서 관련 업종이 다시금 주목을 받았다”며 “이에 따라 보험 업종 역시 양호한 흐름을 이어갔다”며
이어 “6월부터 내년도 세법 개정안에 밸류업 세제 지원 관련 내용이 담길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밸류업 관련 업종이 다시금 시장에서 관심을 받기 시작했으며 보험주는 특히 인수합병(M&A)과 자진상장폐지 가능성 등도 수급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며 주가는 양호한 흐름을 이어나가는 중”이라고 분석했다.
증권주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에 대한 우려와 금융 업종 내에서 주주환원률이 낮다는 등의 이유로 상대적으로 주가 흐름은 부진했지만 밸류업 인센티브 발표와 더불어 증권사들의 2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양호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최근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기도했다.
안 연구원“밸류업 프로그램의 구체적인 세제 지원 방안이 공개되기는 했지만 법인세 혜택에 대한 유인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중요한 부분은 배당소득세에 대한 금융소득종합과세 분리과세와 최대주주의 상속세 경감 등”이라고 판단했다.
아울러 “이에 따라 이전에는 대주주 입장에서 금융소득종합과세와 높은 상속세율 등으로 인해 배당 증가 및 주가 부양에 대한 필요성이 없었지만 이에 대한 구체적인 대책을 제시함으로써 어느 정도 주주환원 확대 및 주가 부양 의지를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대주주 입장에서 주주환원 확대가 필요한 기업들의 주주환원이 우선적으로 증가할 가능성이 가장 높다는 분석”이라며 “삼성생명과 키움증권에 대한 선호를 유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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