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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함라 139㎜…전북도,탐방로 7곳·하천산책로 12곳 등 통제
예상 강수량 10일까지 30~80㎜,많은 곳은 120㎜ 이상
(전북=뉴스1) 유승훈 강교현 기자 = 전북 전주와 고창에 호우특보가 발효됐다.
8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30분을 기해 전주와 고창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
앞서 무주,부안,완주,진안,장수,임실,정읍,고창,전주 내려진 호우주의보도 여전히 유지되는 등 전북 9개 시·군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상태다.또 순창,남원 2개 시·군에는 '호우 예비특보'가 발효된 상태다.
이날 오전 8시30분 기준 주요 지점 누적 강수량(7일~9일)은 익산 함라 139㎜,임실 신덕 124.5㎜,장수 123.1㎜,군산 어청도 118.5㎜,무주 덕유산 117.0㎜,정읍 태인 113.0㎜,완주 110.1㎜,부안 위도 104.5㎜,골든스테이트 중계진안 주천 102.5㎜,김제 심포 96.0㎜,고창 심원 80.5㎜,전주 79㎜,순창 복흥 60.0㎜,남원 47.5㎜ 등을 기록하고 있다.
현재 전북 일부지역에서는 시간당 30㎜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기상청은 9일 오전까지 20~40㎜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또 이번 비가 10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예상 강수량은 30~80㎜,많은 곳은 120㎜ 이상 올 것으로 예상된다.일부 지역의 경우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30㎜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많은 비가 내리면서 호우 피해도 이어지고 있다.
익산시 용동면과 망성면 일대에서는 비닐하우스 침수 피해(20㏊)가 발생했다.앞서 군산에서는 산사태 우려에 따라 3명(2세대)의 주민이 자녀 집 등으로 대피키도 했다.
통제도 늘어나고 있다.도내에서는 둔치주차장 2개소(장수)와 세월교 2개소(익산),탐방로 7개소(국립공원 3개소,도립공원 3개소,군립공원 1개소),하천산책로 12개소(임실 5개소,익산·장수·부안 각 2개소,골든스테이트 중계군산 1개소) 등이 통제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