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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찰청 건물 전경 
지난 1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피습 사건 당시 경찰이 물청소로 증거를 인멸했다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고발당한 사건과 관련,공수처가 우철문 부산경찰청장에 대해 무혐의 결론을 내렸다.
13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공수처는 지난주 우철문 부산경찰청장과 옥영미 전 부산 강서경찰서장에 대해‘혐의없음’결정을 내리고 불기소 처분했다.
공수처는 지난 2월 민주당 당 대표 정치테러대책위원회가 사건 현장을 보존하지 않고 물로 청소한 것은 범행 현장 훼손이라며 우 청장과 옥 전 서장을 증거인멸 혐의로 고발함에 따라 수사를 벌여 왔다.
이와 관련 지난 6월 27일 공수처는 해당 사건 수사를 위해 부산 강서경찰서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으며,엑스텐션옥 전 서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이 대표 피습 사건 직후 현장 정리 경위를 묻는 등 관계자 조사를 벌였다.수사 결과 공수처는 물청소와 관련한 증거 인멸 정황은 없는 것으로 봤다.
앞서 우 청장은 지난 1월 25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 회의에 증인으로 참석해 “이미 범인이 검거됐고 증거물이 충분히 확보된 데다 방송사가 영상을 찍고 있고 당직자,엑스텐션지지자 등이 다 있어 현장을 보존할 필요성이 없다고 판단한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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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텐션,박준호 기자 violator@sedai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