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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국보훈의 달 정부 포상식’27일 개최
4·19혁명 공로자로서 다양한 기념사업을 통해 4·19혁명과 그 정신을 알린 김기병(87) 롯데관광개발 회장이 모범 국가보훈대상자로 선정돼 국민훈장 모란장을 받는다고 26일 국가보훈부가 밝혔다.
보훈부는 "보훈가족의 자긍심을 높이고 국가유공자를 예우하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확산하기 위해 27일 오전 서울 중구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호국보훈의 달 정부 포상식’을 개최한다"라며 이같이 전했다.
보훈부에 따르면 김 회장은 4·19혁명 50주년 기념사업회 집행위원장 및 60주년 기념사업회장을 역임하면서 전국 8개 지역에 4·19혁명 기념탑을 설치했다.또한 4·19혁명사를 발간해 전국 교육기관 도서관,공공단체에 배포하는 등 4·19혁명을 널리 알리는데 기여했다.
이번 포상식에선 월남전에 참전한 전상군경 박우철(76)씨도 국민훈장 목련장을 받는다.박 씨는 소외계층과 형편이 어려운 국가유공자를 위한 봉사활동을 통해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정부는 국가유공자 예우 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이보은 인천세종병원 장례식장 대표(69)에게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여하기로 했다.이 씨는 국가유공자에게 장례식장을 1500차례 이상 무료로 제공했으며,서울현충원·대전현충원 참배와 환경정화 활동에도 나섰다.
이번 포상식에서 정부 포상을 받는 사람은 모범 국가보훈대상자 21명과 대외 유공인사 6명을 포함해 총 27명이다.포상별로 보면 국민훈장과 포장 각 3명,야구 암표대통령표창 10명,야구 암표국무총리표창 11명이다.
포상식엔 한덕수 국무총리와 강정애 보훈부 장관,그리고 포상 수상자 가족,야구 암표보훈단체장 등 8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정부는 1971년부터 국가와 사회 발전에 기여한 모범 국가보훈대상자와 그 유가족을 발굴해 포상하고 있다.특히 2017년부턴 다양한 분야에서 국가유공자 예우와 복지증진을 위해 노력해 온 대외 유공인사에게도 포상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