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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까지 2조원대 자사주 소각
저수익 자산 등 120개 구조개편도 확정
포스코그룹 지주사인 포스코홀딩스가 오는 2026년까지 약 2조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하는 등 강력한 주주환원 정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포스코홀딩스는 12일 포스코센터에서 '제3회 포스코그룹 이차전지소재사업 Value Day(밸류데이)'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기업가치 제고 전략을 발표했다.
정기섭 포스코홀딩스 전략기획총괄 대표는 "철강과 이차전지소재사업에 그룹 자원과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성장 투자와 저수익 자산 조정 등 자본 효율성 개선과 함께 향후 3년간 교환사채 예탁분을 제외한 자사주 전량을 소각하는 등 강력한 주주환원 정책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포스코홀딩스는 현재 보유한 자사주 10% 중 교환사채 발행에 따른 의무 예탁분 4%(345만 주)를 제외한 6%(525만 주,약 1조9000억원)를 2026년까지 전량 소각하고,추가로 1000억원 자사주를 신규 매입해 즉각 소각하기로 했다.
또 자본 효율성 제고를 위해 저수익 자산 등의 구조조정을 추진하기로 했다.전략 미부합·저수익 사업·불용 자산 등 120개 구조개편을 통해 2026년까지 2조6000억원의 현금 유입을 기대한다는 입장이다.유입된 현금은 핵심 사업 재투자 및 주주환원에 사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포스코 그룹은 올해를 이차전지소재 모든 공급체계를 본격 가동하는 원년으로 삼기로 했다.이차전지 관련 '풀 밸류 체인'을 완성해 고객 맞춤형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고,로또복권판매점신청차세대 전지소재 시장을 선점해 2026년까지 약 11조원의 그룹 매출을 달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포스코 그룹은 이차전지소재사업 분야에 투자를 지속해 2026년까지 리튬 9만6000톤(t),니켈 4만8000t,양극재 39만5000t,로또복권판매점신청음극재 11만4000t까지 생산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날 행사에는 포스코홀딩스 정기섭 전략기획총괄(CSO,대표이사 사장),김준형 이차전지소재총괄(부사장),홍영준 이차전지소재연구소장(부사장) 및 국내외 기관투자가,증권사 애널리스트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