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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대·병원 교수 비대위 17일 무기한 휴진
의협,프리미어 자막 잘림개원의·봉직의·의대 교수 18일 집단휴진
서울아산병원은 11일 총회서 휴진 결정 
11일 의료계에 따르면 서울아산병원·울산대병원·강릉아산병원을 수련병원으로 둔 울산대 의대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울산대 의대 비대위)는 이날 총회를 열고 휴진 방식과 기간 등을 논의한다.
울산대 의대 비대위 관계자는 "무기한으로 휴진할 것인지,프리미어 자막 잘림기간을 정해놓고 할 건지 등을 논의할 것"이라며 "의견을 취합한 후 설문조사를 거쳐 수일 내로 최종 결정을 내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울의대 교수들이 전체 휴진을 결의한 이후 주요 대학병원을 중심으로 집단 휴진 움직임이 확대되고 있어 의료 대란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지난 7일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 비상대책위원회(서울대 의대·병원 교수 비대위)는 17일부터 무기한 휴진에 돌입하겠다고 밝히면서 서울대학교병원·분당서울대학교병원·보라매병원을 이용하는 환자들에게 진료를 미뤄달라고 했다.
서울대 의대·병원 교수 비대위가 정부 측에 전공의에게 내려진 행정처분의 '취소'를 요구하며 응급실과 중환자실 등 필수 부서를 제외한 모든 진료과의 무기한 전체 휴진을 예고한 것이다.
이어 의협도 의대 증원 절차 중단을 목표로 오는 18일 개원의·봉직의·의대 교수 등 모든 의사 회원이 참여하는 전면 휴진을 진행하고 총궐기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 의료계 관계자는 "서울대병원이 집단 휴직을 시작하면서 빅5 병원은 물론 주요 대학병원들을 중심으로 휴진에 동참하는 논의가 내부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며 "앞으로 집단 휴진에 동참하는 병원이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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