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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엔비디아 주가가 사흘 연속 빠지면서 나스닥과 S&P지수도 사흘째 하락 마감했다.다우지수가 5일 연속 오른 것을 고려하면 투자자들은 그간 랠리를 펼쳤던 반도체 등 기술주를 매도하고 다른 섹터 주식을 매수하는 순환매 장세가 일부 나타나고 있는 모습이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는 0.31% 떨어진 5447.87을,카타르 월드컵 아르헨티나 등번호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도 1.09% 빠진 1만7496.82에 거래를 마쳤다.
나티시스 인베스트먼트 매니저의 수석 전략가인 잭 야나시에비츠는 “시장은 그간 많이 상승했던 주식을 일부 매도하고 상대적으로 성과가 부진한 주식을 매수하고 있다”며 “금요일에 발표되는 개인소비지출9PCE) 물가 지표가 상당히 완만하게 나올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기 때문에 조금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미국 투자회사 BTIG의 조나단 크린스키 수석시장 기술적 분석가는 “올해 들어 상승세를 주도했던 많은 종목이 단기적으로 하락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S&P500지수가 7월가지 더 큰 하락을 피하려면 수면 아래에서 계속 순환하는 모습이 보여야 한다”고 평가했다.
실제 전반적으로 AI수혜를 봤던 반도체주들이 부진한 하루였다.엔비디아는 6.68% 빠졌고,카타르 월드컵 아르헨티나 등번호브로드컴(-3.7%),카타르 월드컵 아르헨티나 등번호마벨 테크놀러지(-5.73%),카타르 월드컵 아르헨티나 등번호퀄컴(-5.5%),암 홀딩스(-5.76%) 등도 모두 하락 마감했다.블루칩 데일리 트렌드 리포트의 수석 기술 전략가인 래리 텐타렐리는 “엔비디아의 주가 하락은 매우 건전하다”며 “지난주와 지금 우리는 건강한 순환을 보고 있다.기술 부문이 잠시 주춤하는 동안 다른 섹터가 상승하는 좋은 순환이 이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