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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미국 출장에서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와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MS) CEO 등을 만나 인공지능(AI) 기술 등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최 회장은 27일 자신의 사회연계망서비스(SNS)에 두 CEO와 함께 촬영한 사진을 게재하고 "샌프란시스코와 시애틀에 와서 IT 인싸들과 매일 미팅하고 있다"며 "우리가 들고 온 얘기들을 엄청 반겨주고 환대해줘 시차의 피곤함도 느끼지 않고 힘이 난다"고 글을 올렸다.
이어 "AI라는 거대한 흐름의 심장 박동이 뛰는 이곳에 전례 없는 기회들이 눈에 보인다"며 "모두에게 역사적인 시기임에 틀림없다.지금 뛰어들거나,월드컵 북아메리카 예선영원히 도태되거나"라고 덧붙였다.
재계에 따르면 최 회장은 미국 샌프란시스코 오픈AI 본사에서 올트먼 CEO와 회동을 갖고 AI 기술 등을 통한 양사간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레드먼드 MS 본사에서 나델라 CEO와 만나서는 SK그룹과 MS가 추진 중인 반도체와 데이터센터 등 AI 관련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최 회장은 지난 22일 유영상 SK텔레콤 사장,월드컵 북아메리카 예선김주선 SK하이닉스 사장(AI 인프라 담당) 등 AI·반도체 관련 주요 경영진과 미국 출장길에 올랐다.이번 미국 출장은 지난 4월 새너제이 엔비디아 본사에서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와의 회동 후 2개월여 만이다.
이달 6일에는 대만 TSMC의 웨이저자 이사회 의장(회장)을 만나 "인류에 도움되는 AI 시대 초석을 함께 열어가자"고 제안하는 등 AI 생태계 확장을 위한 글로벌 보폭을 넓히고 있다. 최태원(오른쪽) SK그룹 회장과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최태원 회장 SNS 캡쳐. 
최태원(오른쪽) SK그룹 회장가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MS) 최고경영자(CEO).최태원 회장 SNS 캡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