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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 설계안 데이터 10만건으로 'AI 최적 셀 설계 추천 모형' 개발
10월부터 사내 시스템 적용…업무 전반 'AI 통합 플랫폼'도 구축
(서울=뉴스1) 최동현 기자 = 국내 1위 배터리 업체인 LG에너지솔루션이 배터리 설계의 첫 단추인 '셀(Cell) 설계' 기간을 14일에서 1일로 대폭 단축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솔루션을 개발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고객사가 원하는 성능 요건에 맞춘 배터리 설계안을 단 하루 만에 도출할 수 있는 '최적 셀 설계 AI 추천 모형'을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
배터리 셀 설계는 고객사가 원하는 배터리의 용량,2007 아시안컵 박지성에너지밀도,2007 아시안컵 박지성저항 등 주요 성능 인자를 만족하는 최적의 셀 조성을 도출해 내는 업무다.지금까지 관련 업무의 소요 시간은 약 2주였다.
AI 셀 설계 추천 모형은 고객의 요구사항을 입력하면 설계자의 숙련도와 무관하게 일정한 수준과 속도로 셀 설계가 가능하다는 점이 최대 특징이다.AI가 추천한 설계 값을 검증하는 과정을 포함해도 하루면 설계안을 확정지을 수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배터리 생산의 첫 단계인 '셀 설계' 단계에 AI 기술을 도입,2007 아시안컵 박지성맞춤형 셀 설계안을 신속하게 도출해 고객가치 제고와 업무 효율화는 물론 비용 절감까지 '세 마리 토끼'를 잡게 됐다.
LG에너지솔루션이 AI 셀 설계 기술을 개발한 배경에는 30여년에 걸친 방대한 업력이 밑바탕이 됐다.LG에너지솔루션이 생성형 AI 기법으로 학습시킨 셀 설계안 데이터만 10만 건에 달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르면 올해 10월부터 사내 셀 개발 시스템에 최적 셀 AI 추천 모형을 연동해 점차 배터리 셀 설계에 활용해 나갈 계획이다.향후에는 배터리 셀 뿐만 아니라 배터리 모듈 및 팩 설계에도 해당 AI 기술 적용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배터리 설계 과정 외에도 업무 전반에 생성형 AI 기술을 도입하는 'AI 통합 플랫폼'도 구축 중이다.이진규 LG에너지솔루션 최고데이터책임자(CDO) 전부는 "배터리의 성능을 결정짓는 셀 설계에 AI 기술을 도입함으로써 압도적인 제품 경쟁력과 차별화된 고객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