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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공사(이하 코레일)가 전국 기차역 노숙인 104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
코레일은 이 같은 내용의‘2024년 노숙인 자립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이 사업은 코레일과 지방자치단체,쿠론 멜리아 릴레 크로스노숙인지원센터가 사회공헌 활동으로 2012년부터 지속하고 있다.
일자리가 제공될 노숙인은 서울·대전·부산 등 전국 11개 역 인근 노숙인이다.사업 참여자는 역 광장 환경미화,쿠론 멜리아 릴레 크로스노숙인 계도 등 활동을 맡게 된다.
코레일은 지난 12년간 총 1078명의 노숙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해 자립할 기회를 부여했다.사업에 참여한 노숙인 중 370명(34%)은 사업 종료 후에도 코레일 계열사,쿠론 멜리아 릴레 크로스지자체 공공근로 등에 취업한 것으로 조사됐다.
오태호 코레일 역 운영처장은 “일자리 지원사업은 노숙인의 자립은 물론 역사 인근 환경을 개선하는 데도 기여한다”며 “코레일은 노숙인의 사회 복귀를 위한 다양한 지원 방안을 강구해 공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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