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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부터 필수의료 외 진료·수술 중단
환자들 "확신 없이 왔다가 불안한 기다림"
의사협회,연세대 의대도 휴진 예고
"일단 병원에 오긴 했는데 오늘 결과를 들을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얼마 전 암 검사를 한 딸(31)과 함께 17일 오후 종로구 서울대병원을 찾은 윤모(64)씨는 초조함을 감추지 못했다.검사 결과를 듣기 위해 일찍이 산부인과를 찾았지만,병원 입구에 도착한 순간까지도 진료를 볼 수 있는지 확실치 않았기 때문이다.서울대병원 교수들이 이날 대거 휴진에 돌입하면서 일부 환자들에게 수술·외래 연기 통보를 했으나,smi윤씨는 아무런 연락을 받지 못한 상태였다.윤씨는 "의사를 만날 수 있을지 확신이 없는 상황에서 일단 병원에 왔다"며 "너무 불안하다"고 토로했다.
휴진 사실을 아예 모르고 왔다가 발걸음을 돌린 경우도 있다.경기 성남시 분당서울대병원 외래 관련 직원으로 근무하는 A씨는 "외래 진료를 받으러 왔다가 결국 돌아간 환자들이 꽤 많다"며 "고령의 환자들은 자녀 휴대폰을 등록하는 경우가 많아 예약 문자를 받지 못해 더 혼선이 생기는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