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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펜스의 배신.'충성심 투사' 최우선시
피격 사건 후 '트럼프 대세론' 자신감도 반영
밴스,과거엔 "트럼프는 미국의 히틀러" 비난
이후 태도 180도 돌변.'친트럼프' 대표 주자
자신감의 발로일까.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트럼프 아바타'로 불리는 상원의원 JD 밴스(40)를 러닝메이트(부통령 후보)로 15일(현지시간) 낙점했다.지지층 외연 확장보다는 '친(親)트럼프 진영' 공고화에 무게를 둔 포석으로 해석된다.
1984년생인 밴스는 '러스트벨트'(쇠락한 공업지대)로 불리는 미국 중서부 오하이오 출신이다.마약중독자 모친의 학대와 가난 등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냈고,고교 중퇴 위기를 넘긴 뒤 해병대에 입대해 이라크에 파병되기도 했다.이후 2013년 예일대 로스쿨을 졸업했고,실리콘밸리에서 벤처 캐피털리스트로 자수성가한 입지전적 인물이다.이런 삶을 기록한 자서전 '힐빌리(Hillbilly·가난한 백인 노동자를 일컫는 말)의 노래'로 세계적 명성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