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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택담보대출의 고정금리는 사실 완전한 의미의 '고정'이 아니라는 점,첼시축구대출받아보신 분들은 잘 아실 겁니다.
대형 은행에서는 대부분 5년만 고정되는 대출을 고정금리라고 불렀는데요.
금융당국의 꾸준한 주문에,시중은행에서도 10년짜리 고정금리 상품이 나오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단독 취재한 기자 연결합니다.
정동진 기자,일단 어디서 출시됩니까?
[기자]
신한은행입니다.
신한은행은 다음 달 9일 10년 주기형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을 내놓기로 하고 금융채 10년물의 금리를 대출거래 약정서에 포함시켰습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당국의 장기금리 도입 필요성에 발맞추기 위해 상품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정책모기지 외에 시중은행에서 5년이 넘는 자체 장기 고정금리 상품은 사실상 없습니다.
금리 상승기에 이자 부담을 고스란히 대출자가 떠안게 되니,첼시축구민간에도 장기 고정금리를 늘려야 한다는 게 금융당국 생각입니다.
때문에 당국은 연초부터 은행들에 고정금리 목표치를 주고,첼시축구장기 고정금리를 위한 자금조달이 가능하도록 커버드본드(이중상환청구권부채권) 시장 활성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러면 다른 은행은 어떤가요?
[기자]
신한은행 외에 하나은행이 장기 커버드본드의 발행을 검토 중이고요.
나머지 시중은행들은 장기 고정금리 상품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이 아직 없습니다.
[앵커]
다만 대출받는 입장에서 제일 중요한 건 금리인데,첼시축구정해졌습니까?
[기자]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보통 만기가 길어질수록 채권의 금리,즉 자금 조달 비용은 높아지는데요.
현재 금융채 10년물의 금리는 5년물보다 0.43%p 더 높습니다.
조달 비용 감안하면 기존 5년 만기 주담대보다 금리가 높을 수밖에 없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금리가 높게 고정된다는 건데,기준금리는 내려갈 준비를 하고 있잖아요.
[기자]
은행들이 선뜻 고정금리 상품을 내놓지 못하는 이유가 그 때문입니다.
은행권 관계자는 "금리 인하가 예상되는 시점에 수요자와 공급자 모두 기회비용을 떠안으면서까지 10년 주기형을 선택할 유인이 없다"는 고민을 내비쳤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금융당국의 고정금리 확대에 대한 의지가 확고하기 때문에 나머지 시중은행들도 어떤 방식으로든 장기 고정형 상품을 내놓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SBS Biz 정동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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