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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다시 늘어날 조짐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미 CNN 방송은 28일(현지시간)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자료를 인용해 여름철을 맞아 최소 38개 주에서 최근 코로나19 감염이 증가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미 CDC는 지난해 공중보건 비상사태가 종료된 이후 감염 사례를 집계하지 않고 있다.그러나 병원 응급실 기록에서 코로나19 감염 증가세가 포착됐다.
CNN은 최근 몇 주간 코로나19로 인한 병원 입원과 사망이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특히,미 서부와 남부 지역에서 코로나19 환자가 많이 발병한 것으로 관측됐다.
비영리 공중보건 단체인 국립감염병재단의 의료 책임자인 로버트 홉킨스 박사는 "바이러스는 따뜻하고 습한 환경에서 잘 복제되고 생존하는 경향이 있다"며 "현재 남부와 서부는 덥고 습기가 많다"고 진단했다.
바이러스는 주로 여름에 증가하지만,올해는 예년보다 일찍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이는 올해 폭염이 지난해보다 일찍 찾아온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전문가들은 코로나19 재확산을 단정하기는 아직 이르다고 짚었다.
홉킨스 박사는 "아직 패턴을 말하기는 이른 것 같다"며 "바이러스가 여름에 급증하고 겨울에도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지만 이런 패턴이 계속될지,축구 프리미어리그일 년 내내 유행하는 질병이 될지 말하기 조금 이르다"고 했다.
코로나19는 지난 겨울 JN.1 변이가 우세종이었으나,축구 프리미어리그최근에는 새로운 KP.3 및 KP.2 변이가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CDC는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지 6개월이 경과한 경우 업데이트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할 것을 권고했다.새로운 백신은 8월 중순에서 9월 말 사이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CNN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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