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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 연속 ㎖당 남조류 1천개 이상…칠서지점은 관심 단계 유지![지난해 낙동강 6월 녹조 [연합뉴스 자료사진]](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4/06/27/PYH2023062310970005200_P4_20240627162322597.jpg?type=w647)
[연합뉴스 자료사진]
(창원=연합뉴스) 정종호 기자 = 낙동강유역환경청(이하 낙동강청)은 27일 오후 3시를 기해 경남 김해와 양산 사이를 흐르는 낙동강 물금·매리 지점과 진주 진양호 판문지점에 조류 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했다.
물금·매리 지점과 진양호 판문지점은 지난 17일 ㎖당 유해 남조류 세포 수가 각 3천219개와 2천530개를 기록했다.
1주 뒤인 지난 24일에는 각 4천639개와 2천905개로 측정됐다.
총 3단계로 발령되는 조류경보제는 녹조 원인인 유해 남조류의 세포 수가 2주 연속 ㎖당 1천개를 넘어설 경우 '관심',십리대숲1만개 이상이면 '경계',십리대숲100만개를 넘어서면 '대발생' 경보가 내려진다.
지난 20일 낙동강에서 올해 첫 조류경보가 발령된 칠서지점은 지난 24일에도 ㎖ 유해 남조류 세포 수가 1천989개를 기록해 관심 단계를 유지했다.
낙동강청은 물금·매리지점과 진양호 판문지점 인근의 낮 최고 기온이 최근 크게 높아지면서 수온이 상승해 유해 남조류 세포 수가 증가한 것으로 보고 있다.
내달 초에도 낙동강 유역에는 무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돼 유해 남조류 증식이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낙동강청은 예상한다.
이번 확대 발령에 낙동강청은 관계기관에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조류 유입 방지시설 가동,십리대숲활성탄 교체 주기 단축,십리대숲수돗물 분석 강화 등 취·정수장 관리강화를 요청했다.
낙동강청은 주변 순찰과 조류 모니터링을 강화하고,십리대숲오수처리시설 점검 등 수질오염원에 대한 지도·점검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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