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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막대한 에너지를 필요로 하는 인공지능(AI) 시스템을 지원하기 위해 데이터센터에 대한 의존도가 커지면서 온실가스 배출량이 5년 전보다 4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영국 일간지 가디언에 따르면 구글은 이날 공개한 연례 환경보고서에서 지난해 자사의 온실가스 배출량이 전년도보다 13% 늘어난 1430만톤에 달했다고 언급했다.
구글은 AI에 대한 집중적인 투자 여파로 데이터센터의 소비전력량과,도톤보리 리버크루즈 시간공급망에서 발생하는 배출량이 증가한 것이 자사 온실가스 배출 급증의 가장 큰 원인이었다고 분석했다.
구글은 "AI가 미래 환경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복잡하고 예측하기 어려워 불확실성이 존재한다"며 2030년까지 넷제로(탄소중립)을 달성한다는 기존 목표 달성이 어려워질 것이라는 점을 시사했다.
데이터센터는 생성형 AI의 데이터 모델을 학습시키고 운용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구글을 비롯해 많은 빅테크 대기업들이 데이터센터를 확장하기 시작하며 온실가스 배출량이 큰 폭으로 늘고 있다.
최근 마이크로소프트(MS)는 자사 역시 2030년까지 탄소중립을 넘어 '순배출량 마이너스(-)'를 달성한다는 목표가 데이터센터와 관련한 에너지 사용 때문에 위태로워질 수 있다는 점을 인정한 바 있다고 가디언은 전했다.MS가 최근 발표한 연례 지속가능 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데이터센터 건설로 인해 2020년 이후 탄소 배출량이 30% 증가했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전 세계의 데이터센터가 사용하는 총소비전력량이 2026년 1000테라와트시(TWh)에 이를 것으로 관측한 바 있다.이는 일본 전체가 1년간 사용하는 전력량과 비슷한 규모다.
구글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구글 데이터센터의 총 전력 소비량은 전년 대비 17% 늘어났으며,도톤보리 리버크루즈 시간이는 전 세계 데이터센터 전력 소비량의 약 7~10%에 달한다고 구글은 추산했다.다만 구글은 자사의 데이터센터가 일반적인 데이터센터보다 에너지 효율이 1.8배 높다고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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