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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훈 보직해임 직전…이종섭과 3차례 통화한 날
이시원·유재은도 같은날 수차례 전화·문자 주고받아
(서울=뉴스1) 이밝음 김기성 기자 = '순직 해병 수사 외압' 의혹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8월2일 신범철 전 국방부 차관과 임기훈 전 대통령실 국방비서관에게 전화를 걸어 통화한 것으로 19일 확인됐다.윤 대통령과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이 3차례 통화하고,파워볼 카운터수사 기록을 경찰에 이첩한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이 보직 해임된 날이다.
뉴스1 취재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8월2일 오후 1시 25분 임 전 비서관에게 개인 휴대전화로 전화를 걸어 4분 51초 동안 통화했다.오후 4시 21분에는 신 전 차관에게 전화해 10초간 통화했다.
같은 날 이시원 전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과 유재은 국방부 법무관리관도 4차례 통화와 문자를 주고받은 것으로 확인됐다.유 관리관은 이 전 비서관에게 오후 1시 42분과 4시 45분에 문자를 보냈고,파워볼 카운터이 전 비서관은 두 번째 문자를 받고 40초 만에 답장을 보냈다.유 관리관은 답장받은 직후 이 전 비서관에게 전화해 2분 46초 동안 통화했다.
이날은 윤 대통령이 이종섭 전 장관과 세 차례 통화한 날이다.앞서 이 전 장관은 박 전 수사단장에게 이첩 보류를 지시했지만,파워볼 카운터박 전 수사단장은 지시를 어기고 이날 오전 경북경찰청에 수사 기록을 이첩했다.윤 대통령은 같은 날 낮 12시부터 오후 1시까지 이 전 장관과 3차례 통화했고,파워볼 카운터그 사이 박 전 수사단장은 보직해임 통보를 받았다.
국방부 검찰단은 같은 날 오후 경북경찰청에서 조사 기록을 회수했다.당시 조사 기록에는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등에 과실치사 혐의가 있다고 판단했지만,파워볼 카운터최종 보고서에는 임 전 사단장 등을 제외한 2명으로 주요 혐의자가 크게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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