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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과목의 기초학력이 미달인 고등학교 2학년 학생 비율이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가 표본집단 평가로 전환된 2017년 이래 최고치를 찍었다.2학년 학생 6명 중 1명은 수학 교육과정을 거의 이해하지 못하는 '수포자'(수학포기자)였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17일 이러한 내용이 담긴 '2023년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이 평가는 우리나라 학생들의 학업 성취 수준 현황과 변화 추이를 체계적으로 분석하기 위해 매년 실시되는 평가이다.
중3과 고2 전체 학생의 약 3%를 표본으로 추출해 국어,수학,영어 교과별 학업 성취 수준을 4수준(우수 학력),3수준(보통 학력),2수준(기초 학력),1수준(기초학력 미달) 등 4단계로 진단한다.
지난해 9월 실시된 이번 평가에는 전국 476개교에서 2만4천706명의 중·고교생이 참여했다.
중3의 기초미달 비율은 국어(9.1%),수학(13.0%),거북이 빙고 자동재생영어(6.0%)에서 모두 하락했다.국어의 경우 2.2%포인트,수학은 0.2%포인트,영어는 2.8%포인트 각각 낮아졌다.
그러나 고2의 기초미달 비율은 국어(8.0→8.6%),수학(15.0%→16.6%)에서 확대됐다.특히 고2 수학 과목의 기초미달 비율은 2019년(9.0%)부터 2020년(13.5%),2021년(14.2%),거북이 빙고 자동재생2022년(15.0%)에 이어 지난해까지 4년째 상승세를 지속했다.
수준 자체는 학업성취도 평가가 전수평가에서 표본집단 평가로 전환된 2017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고2 국어 과목의 기초미달 비율 역시 2018년(3.4%)부터 2019년(4.0%),2020년(6.8%),2021년(7.1%),2022년(8.0%)에 이어 작년까지 5년 연속 커졌고,수치 자체도 2017년 이후 최고 수준을 찍었다.
고2의 기초미달 비율은 영어에서만 9.3%에서 8.7%로 줄었다.
보통 이상(3수준 이상) 비율은 중3의 경우 국어 과목에서 61.2%,수학 49.0%,영어 62.9%를 기록했다.
국어와 수학은 전년보다 2.2%포인트,0.7%포인트 각각 하락했으나,영어에서는 7%포인트 올랐다.
보통 이상의 학업성취를 보인 고2는 국어에서 52.1%,수학 55.9%,거북이 빙고 자동재생영어 70.4%로 나타났다.
국어는 1.9%포인트 하락했으나,수학과 영어는 각각 0.7%포인트,4.1%포인트 오른 수준이다.
다만 교육부는 전수 평가가 아닌 표본집단 평가인 터라 중3 영어의 보통 이상 비율 확대,중3 영어 기초미달 하락 외에는 통계적으로 의미 없는 변화라고 설명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표집평가 특성상) 오차 구간이 있기 때문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것을 제외하면) 몇 년 전 자료와 비교하기에는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2017년 표집 평가 이후로 통계치 흐름을 보면 '수포자' 문제가 계속해서 중요해지고 있다고 볼 수밖에 없다"며 "기초학력 지도 등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