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이 붉닭라면의 인기를 타고 경쟁업체를 압도하는 영업이익을 냈습니다.
농심과 오뚜기의 2분기 영업이익은 각각 437억원과 616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8.6%와 4.6% 줄었습니다.
반면 삼양의 2분기 영업이익은 894억원으로 3사 가운데 가장 높았습니다.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은 1695억원을 기록했는데,
신비아파트 귀신 월드컵지난해 창사 이래 처음으로 거둔 1천 억 원대 영업이익인 1475억원을 반 년 만에 뛰어넘었습니다.
2분기 깜짝 실적은 해외사업의 급성장 덕분입니다.
삼양식품 해외 매출은 3321억원으로 처음으로 3천억원을 넘겼습니다.
해외매출 비중은 전체 78%를 차지합니다.
이런 추세가 지속된다면 라면 업계 3위인 삼양식품은 올해 연간 영업이익 기준 업계 1위로 올라설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