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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부산에서 열린‘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당시 중앙정부 차원에서 어린이병원 건립을 지원하겠다는 대통령의 약속에 따라 부산시가 어린이병원 건립에 나선다.
부산시는 소아·청소년의 생애주기에 맞는 적절한 의료서비스 제공과 부족한 아동의료 기반시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부산 어린이병원’건립을 본격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부산시가 2027년 개원을 목표로 건립을 추진 중인 부산어린이병원 조감도.부산시 제공 시는 그동안 저출생 시대 안심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부산 어린이병원 건립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추진해 왔다. 용역결과 부산지역 내 공유지 등 3곳의 후보지 중 보건·의료적 취약성과 건축적 지표 등을 종합해 연제구 거제동 부산의료원 내 부지가 1순위로 선정됐다. 
이번 용역 결과를 토대로 24시간 응급 진료가 가능하고 배후 진료를 활용할 수 있는 부산의료원 부지에‘부산의료원 부설 어린이병원’을 설립할 예정이다.
시는 용역 결과를 토대로 2027년까지 486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8340㎡에 지하 3층,지상 3층 50병상 규모의 어린이병원을 건립하고,마요르카 대 아틀레티코소아청소년과·소아정신건강의학과·소아재활의학과·소아치과·영상의학과 등 5개 진료과를 운영할 계획이다.또 특성화 진료센터로 공공어린이재활센터(중증장애아동 단기돌봄)와 365심야 및 휴일진료센터,마요르카 대 아틀레티코소아정신건강센터,소아건강증진센터도 조성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 어린이병원 건립은 건강한 미래 세대를 위한 필수정책으로,마요르카 대 아틀레티코자라나는 미래 세대를 응원하는 소중한 정책”이라며 “어린이병원이 건립되면 공공보건의료체계 내 거점병원 역할은 물론 소아·청소년의 건강권 확보와 의료안전망 구축을 위한 구심점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