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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치이카와 야구사과문·반성문 요구에…맥도날드 “과도하다”
뒤늦게 “매장 점검,치이카와 야구직원 교육 강화” 사과 입장
유명 프랜차이즈 업체인 맥도날드 햄버거에서 고기 패티를 보관할 때 사용하는 기름종이가 나왔다는 소비자 고발이 전해졌다.
1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에 사는 직장인 A씨는 지난 15일 점심시간에 회사 근처 맥도날드에서 세트 메뉴를 시켜 먹던 중 잘 씹히지 않는 이물질을 발견했다.하얀색 야채 같은 물질이었는데 꺼내보니 쫙 펴졌다.점포 직원에게 물어보니 햄버거 패티를 보관하는 기름종이라고 했다.그는 이미 일부를 먹은 것 같았다고 토로했다.
A씨는 과거 언론보도를 살펴보고 맥도날드의 이물질 사고가 개선되지 않고 있다고 판단했다.이에 맥도날드 본사에 이물질의 원인과 대책을 문서로 해명해주는 동시에 식품의약품안전처 자진 신고,치이카와 야구2주간 점포 사과문 게재,치이카와 야구언론에 반성문 게재 등을 요구했다.
그러나 맥도날드는 기름종이의 경우 자진 신고 대상 이물질이 아니고 사과문과 반성문 게재 등은 과도한 요구라고 보고 아무것도 들어주지 않았다고 한다.다만 A씨가 햄버거 이물질을 발견한 당일 현장에서 환불 조치만 해줬다.
A씨는 “시래기를 먹을 때처럼 잘 안 씹히는 느낌이 들었는데 꺼내 보니 기름종이였다.어린아이들은 아마 질긴 양상추로 알고 먹을 수도 있을 듯하다”며 “아이를 키우는 부모 입장에서 아이들이 자주 먹는 햄버거에서 먹어서는 안 되는 이물질이 나오는 것은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기업체 직원의 한 사람으로서 볼 때 맥도날드가 고객을 생각한다면 이물질의 위험을 줄일 수 있도록 품질 관리를 잘 하면 되는데 그렇지 않은 것으로 사료된다”며 “맥도날드 이물질은 인터넷으로도 쉽게 찾을 정도로 그 상태가 심각한 것으로 보여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A씨는 이번 맥도날드 이물질을 식약처에 신고해 관련 조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한국맥도날드 측은 “고객님께 환불 조치는 완료했으나 이물질 회수가 불가능해 이물질에 대한 정확한 확인은 어려운 상황”이라며 “다만 고객님으로부터 접수된 사진으로 볼 때 해당 이물질은 패티 보관시 사용되는 종이 재질의‘미트라이너’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이어 “해당 매장에 대해서는 이물 혼입 방지를 위해 내부 조리 절차를 점검하고 직원 교육도 강화할 예정”이라며 “식품안전은 한국맥도날드의 가장 중요한 가치이며 고객에게 우수한 품질의 안전한 제품만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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