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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도지사 선거서 40%대 득표율로 렌호 등 경쟁자 압도
TV 앵커 출신 정치인…2016년 당선 이후 내리 3선에 성공
NHK에 따르면 개표율이 95% 진행된 가운데 고이케 현 지사는 43.8%의 득표율로 이시마루 신지 전 히로시마현 아키타카타 시장(24.8%)과 렌호 전 참의원 의원(19.0%)을 따돌리고 압승했다.
도쿄도지사 선거 투표는 이날 오전 7시 시작돼 오후 8시 종료됐다.투표율은 60.62%를 기록했다.
고이케 지사는 3기 도정 운영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도쿄도 개혁을 업그레드해 도민의 생명과 생활을 지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또 자연재해 방지 및 인플레이션 대책을 강화하고 도쿄도청의 디지털화를 촉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고이케 지사는 이번 선거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했지만,대만 타이중 여행여권의 지지를 받았다.
'비자금 스캔들'로 타격을 받은 자민당은 이번 선거에 따로 후보를 내지 않고 고이케 지사를 지원했고,대만 타이중 여행또 다른 연립 여당인 공명당도 고이케 지사를 도왔다.
자민당은 도쿄도 의원 보궐 선거도 주목하고 있다.자민당은 9선거구 가운데 8선거구에 후보를 내세웠다.'4곳 이상 승리'를 승패 기준으로 잡았다.
고이케 지사는 방송 앵커 출신으로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 1차 집권 당시인 2007년 일본 역사상 첫 여성 방위상을 역임했다.고이케 지사는 이후 자민당 총무회장을 역임한 뒤 2008년 당대표에 도전했으나 실패했다.
그는 2016년 도쿄도지사 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해 여성 최초로 도쿄도지사가 됐으며 2020년 재선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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