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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인공지능(AI) 산업의 투자 대비 낮은 수익성과 관련한‘거품론’은 시기상조라며 수년간 투자가 이어질 것으로 16일 내다봤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엔비디아가 전 세계 점유율의 97%를 차지한 그래픽처리장치(GPU) 시장은 2029년까지 연평균 39% 성장할 전망”이라며 “선두업체가 없는 추론(Inference)용 AI 반도체 시장은 마이크로소프트,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 한일전아마존,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 한일전구글,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 한일전메타 플롯폼 등이 자체 AI칩과 고대역폭메모리(HBM)를 이용해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투자가 수년간 지속될 것”이라고 했다.
DRAM(D램) 역시 2025년 4분기까지 수요가 공급을 웃돌 것이라는 게 김 연구원의 설명이다.HBM 중심의 투자가 이뤄지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D램 생산능력을 늘리기가 빡빡해졌기 때문이다.
김 연구원은 또 “D램이 탑재되는 스마트폰과 노트북 등은 온디바이스 AI 적용이 확대되면서 기존보다 메모리 탑재량이 50% 이상 늘어날 것”이라며 “추론 영역으로 확대되는 AI 시장도 D램 공급 부족을 심화할 요인”이라고 했다.
수요에 힘입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실적도 강세를 이어갈 것으로 김 연구원은 예상했다.그는 올해 하반기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이 27조6000억원으로 2021년 하반기 이후 최대 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했다.SK하이닉스 하반기 영업이익 역시 2018년 하반기 이후 최대치인 16조원에 달할 것으로 봤다.
김 연구원은 “AI 시장이 꽃 피우기 전으로 AI 거품론은 시기상조로 판단한다”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 하락은 견조한 실적 전망을 고려할 때 실체가 없던‘닷컴버블’과 차원이 달라 매수 기회”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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