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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지방통계청,6월 대구·경북 소비자물가동향
4월 2.9%·5월 2.7%·6월 2.4%…석 달 연속 2%대
신선과실 25.6% 올라…배 112.8%·사과 55.7%↑
[대구=뉴시스] 김정화 기자 = 경북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개월 연속 2%대를 기록했다.
2일 동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6월 대구·경북 지역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경북의 소비자물가지수는 114.56(2020=100)으로 전월 대비 0.4% 하락했고 전년 동월 대비 2.4% 올랐다.
계절적 요인 등을 고려해 주로 전년 동월과 비교하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4분기(10~12월) 이후 2%대와 3%대를 오가고 있다.지난 4월(2.9%)부터는 계속 하락 중이며 3개월 연속 2%대에 머물렀다.
구입 빈도가 높고 지출 비중이 높은 143개 품목으로 작성한 생활물가지수는 116.21로 전년 동월(113.41) 대비 2.5% 올랐다.식료품,비주류음료,주류,음식서비스 등 식품은 3.1%,식품 이외에는 2.1% 각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계절·기상 조건에 따라 가격 변동이 큰 55개 품목으로 작성된 신선식품지수는 122.71로 전년 동월 대비 8% 상승했다.신선어개(생선·해산물)는 3.4% 떨어졌고 신선채소는 0.8%,crested신선과실은 25.6% 상승했다.
품목성질별로 보면 농축수산물은 전년 동월 대비 4.8% 오르며 전체 물가 상승에 0.41%포인트(p) 기여했다.주요 등락 품목은 배 가격이 지난해보다 112.8% 상승했고 사과(55.7%) 등도 올랐다.고등어(6.6%),돼지고기(1.9%) 등의 가격은 내려갔다.
전월인 5월과 비교하면 돼지고기(10.5%),사과(3.1%),국산쇠고기(1.7%) 등은 올랐고 수박(26.6%),토마토(24.2%),배추(22%) 등은 하락했다.
공업제품은 전년 동월 대비 2.3% 올라 전체 물가 상승에 0.86%p 기여했다.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수입승용차(8.6%),경유(6%),휘발유(4.5%) 등이 상승했다.
전기·수도·가스 품목은 전년 동월 대비 0.1% 오르며 전체 물가 상승에 0.01%p 기여했다.지난해보다 도시가스가 0.5% 올랐고 상수도료는 0.3% 내렸다.보험서비스료(15.1%),공동주택관리비(2.8%) 등도 오르며 개인 서비스는 전년 동월 대비 2.8% 상승했고 전체 물가 상승에는 0.95%p 기여했다.
소비자물가지수는 가구에서 일상생활을 영위하기 위해 구입하는 상품과 서비스의 평균적인 가격 변동을 측정한 지수며 서울,crested부산,crested대구 등 40개 지역에서 조사하고 기준연도는 2020년이다.
조사 품목은 경북의 경우 상품과 서비스 456개 품목이다.품목별 가중치는 가계 동향조사 월평균 소비지출액에서 각 품목의 소비지출액이 차지하는 비중으로서 1000분비로 산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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