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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주 목표 3.4조… 7000억 불과
방배15구역·신반포4차 입찰준비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4년 만에 서울 강남 재건축에 도전한다.지난 2020년 신반포15차(래미안 원펜타스)와 반포주공1단지 3주구(래미안 트리니원) 이후 처음이다.
삼성물산의 올해 재개발·재건축 수주 목표는 3조4000억원이다.하지만 상반기 수주액이 7000억원에 불과해 하반기 2조7000억원 규모의 실적이 필요한 상황이다.삼성은 수주 목표 달성을 위한 주요 타킷을 서울 서초구 방배15구역,바이에른뮌헨 중계신반포4차 재건축으로 삼고 입찰을 준비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26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은 방배15구역과 신반포4차 재건축 입찰 채비를 본격화 하고 있다.작년 8월 '래미안 넥스트 홈' 발표 당시부터 두 현장에 대한 설계를 진행해 현재 최종 단계에 도달한 것으로 확인됐다.래미안 넥스트 홈은 삼성물산이 제안한 미래형 주거 모델이다.
정비업계 관계자는 "삼성물산은 방배15구역·신반포4차 재건축 설계를 위해 적지않은 비용을 지출한 것으로 안다"며 "올 하반기 강남 재건축 수주에 적극 나설 것으로 관측된다"고 설명했다.
삼성물산이 방배15구역과 신반포4차 재건축을 주요 타킷으로 삼은 이유는 두 현장을 '클린수주'가 가능한 곳이라고 판단해서다.삼성물산은 타 건설사와 달리 재건축 수주전에서 별도의 홍보직원을 동원하지 않고 있다.이들 재건축 조합 2곳은 건설사의 조합원 개별 접촉이나 사전 홍보를 원천 차단하고 있다.방배15구역 조합은 특히 최근 시공사의 조합원 개별 접촉을 막기 위해 이미 한 건설사에게 경고 조치를 내리기도 했다.
삼성물산은 올 상반기 서울 서초 잠원강변 리모델링과 부산 광안3구역 재개발을 수주했다.규모가 크지 않아 7000억원 수준에 불과하다.
방배15구역과 신반포4차 재건축은 공사비 규모가 각각 9000억원 수준으로 두 곳을 모두 수주해도 실적이 1조8000억원에 그친다.연간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선 이들 두 곳을 따내고도 추가 실적이 필요하다.삼성물산은 이에 용산구 한남4구역과 영등포구 여의도 대교아파트 재건축 수주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정비업계 다른 관계자는 "올해 초 삼성물산이 공사비 1조4000억원 규모 부산 촉진2-1구역 재개발 수주에 실패했다"면서 "올 하반기 국내 최대 건설사인 삼성물산과 다른 대형 건설사간의 치열한 수주전이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