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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호남통계청이 발표한 '6월 광주전남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광주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2.7% 상승했다.전월(3.2%)에 비해 0.5%포인트 하락하면서 지난해 7월(2.3%) 이후 11개월만에 2%대로 떨어졌다.
체감물가를 반영하는 생활물가지수도 2.9% 상승해 전월(3.3%) 대비 0.4%포인트 둔화됐다.
신선식품지수는 10.3% 상승했다.△어패류(-0.6%) △채소류(-4.8%) 가격은 하락했으나 △사과(56.4%) △배(175.1%) 등 과실류(28.6%)의 오름폭이 컸다.
또 △휘발유(4.9%) △경유(6.7%) △수입승용차(8.6%) △택시료(18.3%) 등 교통 부문(3.6%)과 △초·중·고 학원비 등 교육(3.5%) △음식·숙박(2.9%) △기타 상품서비스(5.0%)도 평균 소비자물가를 웃돌았다.
생활물가지수는 3.2% 상승해 전월(3.5%) 대비 0.3%포인트 하락했다.다만 식품(4.5%)과 전월세포함 생활물가지수(3.0%)는 평균 물가를 상회했다.
신선식품지수는 10.0% 상승했다.어패류(-3.4%)와 채소류(-1.7%)는 하락했으나 △사과(68.7%) △배(130.9%) 등 과실류(34.3%)가 많이 올랐다.
지출목적별로 △쌀(7.6%) △우유(6.6%) 등 식료품·비주류음료 부문(4.4%)과 △휘발유(5.4%) △경유(6.8%) △택시료(19.7%) 등 교통(3.7%) 부문 그리고 △치킨(6.7%) △생선회(5.3%) △김치찌개백반(10.0%) △떡복이(14.8%) 등 음식·숙박부문(3.6%) △기타 상품서비스(4.9%)는 평균 물가를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