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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푸틴 치켜세운 트럼프
“핵보유 北과 잘 지내야 이득”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의 온라인 대담에서 적대국들의 핵 위협 고조를 경고하면서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자신의 게임에서 최고의 위치에 있는 사람”이라고 치켜세웠다.북핵 위협의 책임을 조 바이든 행정부에 돌리면서 자신을 위기관리의 적임자라고 강조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머스크 CEO는 “김정은 같은 사람은 나약함보다 강한 힘에 반응한다”며 맞장구를 쳤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엑스(옛 트위터)에서 생중계된 머스크 CEO와의 온라인 대담에서 “인류의 최대 위협은 지구온난화가 아닌 핵 온난화(nuclear warming)”라고 주장했다.그가 말한‘핵 온난화’는 북한 이란 등의 핵 위협 수위가 심각하게 고조됐다는 의미로 풀이된다‘지구온난화는 환경론자들이 꾸며낸 허상’이라던 자신의 기존 입장도 이 표현을 통해 거듭 강조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김 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fc 로리앙 대 as 모나코 라인업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열거하며 “나는 이들을 잘 안다.좋거나 나쁜 사람이라고 말하려는 것이 아니다.이들은 총명하고 사악하며 자신의 게임에서 최고의 위치에 있다”고 했다.특히 김 위원장에 대해 “나는 그를 만나 북한 땅까지 넘어갔다.당시는 놀라운 시기였다”며 “내가 김 위원장과 좋은 관계를 쌓아 미국에서 북한발 위협이 없었다”고 자평했다.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의 집권기인 2018년 싱가포르,fc 로리앙 대 as 모나코 라인업2019년 베트남 하노이와 판문점에서 모두 세 차례 김 위원장을 만났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과 잘 지냈다.그의 침략 행위를 내가 억제했다”고 주장했고,대(對)이란 정책과 관련해서는 “이란산 석유를 사지 못하도록 중국 등을 압박했다.그 결과 이란의 재정을 효과적으로 고갈시켰다”고 강조했다.북한 러시아를 회유하고 중국 이란을 강하게 압박한 자신의 외교 전략이 성공했다는 얘기다.트럼프 전 대통령은 그동안 자신의 집권기와 다르게 동맹을 중시한 바이든 행정부의 외교 기조를 비난해 왔다.
머스크 CEO는 트럼프 전 대통령을‘강한 힘’으로,fc 로리앙 대 as 모나코 라인업바이든 대통령을‘나약함’으로 설명하며 “김정은 같은 사람은 나약함보다 강한 힘에 반응한다”고 말했다.트럼프 전 대통령은 즉각 호응하며 “그렇다.나는 김정은과 좋은 관계를 맺었다”고 거듭 강조했다.뉴욕타임스는 “트럼프와 머스크가‘브로맨스’를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대선 경쟁자인 민주당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향해서는 “급진 좌파 미치광이”라고 강하게 비난했다.지난달 13일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 유세장에서 자신을 향한 총격 암살 시도에 대해 “그렇게 많은 피를 흘린 줄은 몰랐다.나는 지금 신앙인이 됐다”며 대선을 한 달 앞둔 오는 10월 재방문 의사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