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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취업자 수가 10만 명대를 회복하며 증가세를 보였다.하지만 건설업과 음식숙박업 등 내수 상황을 보여주는 부문에서는 하락세가 나타났다.
통계청이 14일 발표한 '7월 고용동향'에 따르면,15세 이상 취업자는 2885만 7000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17만 2000명 증가했다.이는 올해 3월 이후 가장 큰 폭의 증가세를 나타낸다.
취업자 수는 올해 3월 17만 3000명에서 4월 26만 1000명으로 늘었다.그러나 5월에는 8만 명으로 꺾인 뒤 6월까지 두 달 연속 10만명을 하회했다.이번 7월 증가세는 고령층의 고용시장 견인과 작년 동월 대비 낮은 증가 폭이 회복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연령대별로는 60대 이상에서 27만 8000명이 증가했다.30대에서는 11만 명,50대에서는 2만 3000명이 늘었다.반면 청년층(15∼29세) 취업자는 14만 9000명 감소했다.산업별로는 건설업 부진이 3개월째 이어지며 취업자 수가 8만 1000명 줄었다.이는 2013년 7차 산업분류 변경 이후 가장 큰 폭의 감소다.
건설업 취업자 감소 폭은 5월 4만 7000명,시그니처 지원 슴6월 6만 6000명에서 점차 확대됐다.도소매·숙박음식점업도 지난달보다 3만 명 줄어들었다.건설 경기 침체와 폭염,폭우 등 날씨 영향이 작용했다고 통계청은 설명했다.
제조업 취업자는 7개월간의 증가세를 마감하고 1만 1000명 감소했다.40대 이하에서 감소가 두드러졌다.반면 보건·사회복지서비스업은 11만 7000명,시그니처 지원 슴정보통신업은 8만 2000명,시그니처 지원 슴운수·창고업은 6만 5000명 증가했다.
서운주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은 "운수창고,정보통신,전문과학,예술 분야 등에서 취업자 수 증가 폭이 확대됐다"라며 "작년 7월 증가 폭이 상대적으로 낮았던 부분도 회복에 기여했다"라고 덧붙였다.
비임금근로자 중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는 11만 명 급감했다.이는 작년 9월 이후 11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가는 것이다.무급가족종사자도 1만 9000명 줄었다.고용원 있는 자영업자는 4만 8000명 증가했다.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는 9만 6000명,임시근로자는 22만 7000명 증가했다.일용직은 7만 1000명 감소했다.15세 이상 고용률은 63.3%로 1년 전보다 0.1%포인트 상승했다.이는 1982년 7월 월간 통계 작성 이래 7월 기준으로 가장 높은 수치다.
실업자는 73만 7000명으로 작년 동월보다 7만 명 줄었다.실업률도 2.5%로 0.2%포인트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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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니처 지원 슴,kr/b71afn대전CBS 고형석 기자 kohs@c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