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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영기 기자] “화면이 혼자 움직이는 줄 알았더니?”
국내 한 스타트업의 원격 화면 조작 애플리케이션(앱)이 주목 받고 있다.스마트 기기를 직접 터치하지 않아도,멀리서 조작할 수 있는 화면 조작 앱이다.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인기 순위를 역주행하며 인기몰이 중이다.
5일 구글 플레이스토어 인기 앱/게임 순위에서‘스페이셜 터치(Spaitial Touch)’앱이 5위에 이름을 올렸다.4위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스레드(Threads)인 점을 고려하면,전남 대 경남국내 스타트업의 앱에 큰 관심이 몰리고 있다.
스페이셜 터치 앱은 스마트 기기의 리모콘처럼 사용할 수 있는 앱이다.앱을 사용하면 스마트 기기를 최대 2m 거리에서 조작할 수 있다.앱은 전면 카메라를 통해 사용자의 제스처 인식한다.다양한 제스처로 ▷동영상 재생/정지 ▷뒤로/앞으로 가기 ▷스크롤 위/아래 이동 등 화면을 조작할 수 있다.유튜브,넷플릭스,인스타그램 등 다양한 앱에 적용해서 사용할 수 있다.
또 최대 2m 거리에서도 사용자의 제스처를 인식할 수 있어,테블릿 PC 등을 멀리 놓고 쓸 때 유용하다.가격은 영구 소장의 경우 3만9000원이다.광고를 보면서 사용하면,무료 이용도 가능하다.
2023년 12월 출시된 스페이셜 터치는 최근 유료 버전의 기능이 대대적으로 업데이트되며 인기 순위를 역주행한 것으로 보인다.최근 업데이트에서는 ▷스크롤 업/다운 ▷좌우 스크롤 ▷뒤로가기 ▷홈화면 등 기능이 추가됐다.이 같은 새 기능이 추가된 영향으로,전남 대 경남5일 기준 누적 다운로드 수는 500만회를 넘었다.
앱 개발사인 브이터치는 올해 초 CES2024에서 혁신상 4관왕에 오른 국내 스타트업이다.스페이셜 터치 앱뿐만 아니라 인공지능(AI) 음성 대화 반지‘위스퍼링’도 선보였다.
위스퍼링은‘챗GPT’를 적용해 AI와 대화할 수 있는 반지 형태의 스마트 기기다.특히‘근접 음성 인식 기능’을 통해 별도 호출 명령어 없이 즉시 입력이 가능하다.
삼성전자 갤럭시의 빅스비,전남 대 경남애플 아이폰의 시리 등 대표적인 AI 비서를 부를 때 특유의 호출 명령어가 필요없다.일상 대화나 소음도 배제하고 사용자의 명령을 인식할 수 있다.
또 빛의 간섭 원리를 이용해 홀로그램 영상을 허공에 띄워 직접 조작하는 기술‘홀로버튼’등 다양한 기술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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