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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발생한‘하남 교제 살인’
앞서 지난 7일 오후 11시20분쯤 20대 여성 A씨가 전 연인인 남성 B씨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다량의 출혈이 생긴 A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결국 사망했다.
B씨는 범행 직후 현장과 1㎞ 떨어진 곳에서 현행범으로 체포돼 경찰 조사를 받았다.B씨는 현재 구속된 상태며,구체적인 범행 동기에 대해 진술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8일 JTBC에 따르면 A씨와 B씨는 3주 정도 교제했으며,ecg ekgB씨는 20살이었던 A씨의 첫 연애 상대였다.하지만 B씨는 교제 기간 동안 A씨에게 “배를 만지고 싶다”,ecg ekg“야한 꿈을 꿨다”,ecg ekg“하룻밤을 같이 보내자” 등 노골적인 성적 요구를 했으며,성관계를 언급하기도 했다.
B씨의 요구를 받아들이기 힘들었던 A씨는 결국 B씨에 이별을 통보했다.하지만 사건 당일 오후 10~11시쯤 B씨의 연락을 받은 A씨는 거주 중인 아파트 1층으로 내려갔고,ecg ekg이별통보에 격분한 B씨가 휘두른 흉기에 목숨을 잃었다.
A씨의 가족들은 당시 참혹한 범죄 현장을 그대로 목격했다고 한다.A씨의 친언니는 “119 연락을 받고 1층으로 내려간 아버지와 오빠는 고통 속에 몸부림치는 동생을 직접 봤다”며 “우리 가족의 트라우마는 어떻게 해야 하느냐”고 물었다.
또 A씨 친언니는 B씨가 현재 심신미약을 주장하며 계획 범죄 정황을 부인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친언니는 “가해자는 시민 도움으로 현장에서 체포됐지만 형사에게 조현병 등을 언급했다고 한다”며 “치밀하게 준비한 범죄에 체포되자마자 조현병 언급이라니 어이가 없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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