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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매매거래 3개월 연속 4000건↑
서울·수도권 등 매맷값 이번주‘보합’[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현충일 연휴 영향으로 상승노선을 탔던 서울 아파트 가격이 쉬어가는 모양새다.다만 최근 3개월 연속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량이 월간 4000건 돌파가 예상되면서 시장에 쌓여있던 급매물들은 조금씩 해소 중이다.
8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6월 첫재쭈 서울 아파트 전체 매맷값은 보합(0.00%)을 기록했다.재건축과 일반아파트도 별다른 가격 변동이 없는데다 신도시와 경기·인천도 보합을 기록하며 수개월째 상승과 하락 사이에서 팽팽한 줄다리기를 하는 국면이다.
서울 개별지역은 △마포(0.03%) △송파(0.01%)가 상승했고,제다▽중랑(-0.02%) ▽영등포(-0.01%)가 하락했다.나머지 지역은 보합(0.00%)을 나타냈다.신도시는 모든 개별지역이 보합(0.00%)을 기록했다.경기ㆍ인천은 인천이 0.02% 오른 반면,의정부는 0.01% 떨어졌다.그 외 지역들은 가격 변동이 없었다.
수도권 전세시장은 작년 7월 이후부터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제다금주에는 보합(0.00%) 수준에서 잠시 쉬어가는 모양새다.서울과 경기·인천,제다신도시 모두 보합(0.00%)을 기록했다.
서울 개별지역은 관악(0.08%) △서대문(0.05%) △영등포(0.02%) △양천(0.01%) △노원(0.01%) 등에서 상승한 반면,제다송파는 0.01% 떨어졌다.신도시는 분당이 0.01% 올랐고 나머지 신도시는 보합(0.00%)을 나타냈다.경기ㆍ인천 개별지역은 △안산(0.05%) △시흥(0.04%) △광명(0.01%) 등에서 올랐다.
윤지해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매매가격에 선행하는 전월세 시장 꾸준히 오르는 가운데 신축 분양가도 추세적인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게다가 올해 서울 청약경쟁률도 85 대 1로 높아 청약(분양) 당첨을 위한 허들까지 과거 대비 높아진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실제 올해 1~5월 누적 기준으로 서울 평균 분양가는 3.3㎡ 당 5563만원으로 2022~2023년 사이 기록했던 3476~3508만원 대비 큰 폭으로 올랐다.
이어 윤 수석연구원은 “내 집 마련을 준비하는 실수요자 입장에서는 임대차계약 만기 시점이 도래할 때 마다 조금 더 기다릴지 말지에 대한 고민이 보다 치열해졌다고 판단된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