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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버스 20개 노선 우회…교차로 형질 변경 등 대응책 마련
대전시가 최근 폭우로 인해 침하된 유등교에 대해 전면 통제를 실시한 가운데 이와 관련한 교통 대책을 마련했다.
대전시는 12일 브리핑을 열고 ITS(지능형 교통시스템) 빅데이터와 교통전문기관 도로교통공단과 협업해 도출한 시내버스 우회 노선과 교차로 및 교통신호 변경 계획을 발표했다.
먼저 시내버스는 총 20개 노선 109대가 우회 운행을 실시한다.
유등교로 운행하던 외곽노선 11개,급행 1개,도시형 7개,계룡 노선 1개는 태평교와 도마교로 우회해 미운행 구간을 최소화 한다는 방침이다.
유등교 교차로는 4지형에서 3지형(T자형)으로 변경한다.기존 계백로 편도 4차로 구간 내 1차로는 유턴,2차로는 좌회전 전용,3·4·5차로는 각각 우회전차로 운영,유등천동로 구간 직진,좌회전 금지 해제를 적용해 차량 소통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으로 13일부터 적용된다.
또 중앙선 절선,유턴차로 확보 등 안전표지 및 노면표시 등 전반적인 교통안전시설을 변경하고 이와 함께,내비게이션,카롤리나 마린가변정보판(VMS),카롤리나 마린교통정보센터 및 버스운송조합 홈페이지에 우회경로 안내,BIT(정류장안내단말기) 등으로 버스 우회 정보를 제공 중이다.
아울러 임시 교각을 설치해 유등교 정상화까지 일부 통행이 가능하도록 조치하겠다는 방침도 내세웠다.
최종문 대전시 교통국장은 "유등교 전면통제에 따라 시민 교통불편이 우려되는 만큼 시가 제공하는 우회경로를 확인하여 안전 운행을 당부드린다"며 "우회도로 통행량 변화를 지속 모니터링해 교통흐름이 원활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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