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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비가 많이 오면,
2023 kbo 올스타 팬투표반지하에 사는 사람들은 걱정이 많아집니다.
2년 전,
2023 kbo 올스타 팬투표갑자기 쏟아진 폭우에 신림동 반지하 집에서 일가족 3명이 고립돼 숨지기도 했는데요.
당시 주변 일대에도 반지하 집이 많았습니다.
호우 대비는 잘 되어 있을까요?
이번 주말 장마를 앞두고 김지성 기자가 점검해 봤습니다.
◀ 리포트▶
2년 전 시간당 140mm가 넘는 집중 호우에 특히 반지하 가구의 침수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2년 전 폭우로 물이 들이닥쳐 일가족 3명이 숨진 반지하 집입니다.
이 동네에는 이런 반지하 집이 많은데 호우 대비는 제대로 돼 있을지 직접 둘러보겠습니다.
숨진 일가족이 살던 곳에서 50미터 떨어진 반지하 집에 사는 하 모씨는 당시 가까스로 목숨을 건졌습니다.
[하 모 씨/반지하 거주]
"나는 목까지 찼으니까.2층하고 3층으로 올라가서 대피했죠."
창문으로 쏟아져 내리는 물도 문제였지만,
2023 kbo 올스타 팬투표싱크대와 화장실에서 거꾸로 솟구치는 물에 집안은 순식간에 물바다가 됐습니다.
[하 모 씨/반지하 거주]
"아니 어떻게 물이 싱크대에서 물이 이쪽으로 올라오는 거야.어떻게 거꾸로 올라오는 물이 있냐고,
2023 kbo 올스타 팬투표많이 올라오죠 팡팡."
하 씨는 창문에는 물막이판을 집안에는 역류 방지기를 설치했습니다.
[김영철/반지하 주택 임대인]
"지하 방에도 다 이게 돼 있어.변기도 뜯어서 해주더라고요.변기도 뜯어서 이걸 넣고…"
하지만 서울에 있는 반지하 가구 세 집 중 한 집 꼴로 여전히 물막이판과 역류방지기 같은 침수방지시설이 전혀 설치돼 있지 않습니다.
설치 비용을 지자체에서 부담하지만 집 주인이 동의하지 않으면 설치 할 수가 없습니다.
[구청 관계자]
"설치를 해버리게 되면 '여기는 한 번 침수 이력이 있던 게 티가 나지 않느냐' 이런 것 때문에 반대하시는 분들이 조금 많았어요."
이틀 동안 내린 20mm 비에도 현관 밖 복도에 물이 흥건히 차오르고 집안엔 물방울이 맺힙니다.
반지하 집에 살고 있는 허민우 씨는 직접 산 배수 펌프로 물을 빼냅니다.
[허민우/반지하 주택 거주]
"이제 장마가 시작되면 이제 어떻게까지 될지는…위 아래 다 덮치게 되면 저는 진짜…"
집주인이 보증금 8천만 원을 들고 잠적해버려 허 씨는 꼼짝 없이 올 장마도 여기서 나야합니다.
잠적한 집주인에게 동의를 받을 수 없으니 물막이판이며,
2023 kbo 올스타 팬투표역류방지기도 지원 불가입니다.
[허민우 씨/반지하 주택 거주 (전화 통화)]
"집주인이 전세 사기를 치고 연락이 도저히 안 되는 상황입니다"
[구청 담당자 (전화 통화,음성 변조)]
"원래 저희가 보통 건물주 동의를 받거든요,저희가 침수 방지시설을 해드릴 때도…"
반지하 집 거주자는 전국에 60만 명,
2023 kbo 올스타 팬투표집주인 동의 여부만 따지다 막을 수 있는 인재가 되풀이되지 않게 지자체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해 보입니다.
MBC뉴스 김지성입니다.
영상취재: 나경운 / 영상편집: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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