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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 비중 KT -SKT -LGU+ 순
중저가 요금제출시에 지속 증가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의 휴대전화 가입자 10명 중 7명이 5세대(G)를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이통업계는 올 연말에 이르면 80%를 넘을 것으로 보고 있다.
1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최근 공개한 휴대폰 기술방식·사업자별 회선 수를 보면 이통 3사의 5G 휴대전화 가입자 비중은 꾸준히 늘어 올해 4월 말 기준 70.0%를 기록했다.알뜰폰까지 합치면 5G 가입자는 3360만8115명으로 전체의 59.2%에 달했다.
이통사별 5G 휴대전화 가입자 비중을 보면 KT 74.4%,SK텔레콤 69.3%,LG유플러스 66.2%로 집계됐다.5G 가입자는 올 들어 중저가 요금제 출시 등으로 꾸준히 높아지는 추세다.3사는 올해 1분기 2만~3만 원대 5G 요금제를 잇따라 선보이면서 알뜰폰 업계를 위협하고 있다.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에 따르면 지난달 이통사에서 알뜰폰으로 이동한 가입자 수는 7만3727명,프리스테이트알뜰폰에서 이통사로 넘어간 가입자 수는 5만9276명으로 집계됐다.알뜰폰 순증 가입자 수는 1만4451명으로,전월(2만158명) 대비 28.3% 줄었다.알뜰폰 가입자 순증이 2만 명 아래로 내려온 것은 2012년 11월 이후 처음이다.
이 같은 3사의 5G 가입자 확대는 무선 매출의 견조한 성장세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이통사별 올해 1분기 무선 매출 증가율을 보면 KT 1.7%,프리스테이트SK텔레콤 1.4%,프리스테이트LG유플러스 1.3%로 5G 가입자 비중이 높은 순으로 매출 성장률이 비례했다.
글로벌 데이터 분석 및 컨설팅 업체 글로벌데이터는 한국에서 5G가 무선 통신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028년 85.1%까지 늘 것으로 내다봤다.같은 기간 국내 통신시장 무선 매출은 251억 달러(약 35조 원)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지난해 기준 약 24조 원인 이통 3사의 무선 분야 합산 매출이 4년간 10조 원 이상 증가할 것이란 관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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