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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대전시의사회 '집단휴진 강요' 혐의 현장 조사
의협,일방적인 '무기한 휴진' 선언에 의료계 '난색'
대한의사협회(의협)가 27일부터 '무기한 휴진'을 하겠다고 선언한 가운데,
뉘른베르크개원가는 물론 전공의와 의사회 임원들조차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정부가 의협 해산도 가능하다며 초강수를 예고한데다,공정거래위원회가 18일 집단 휴진 참여율이 가장 높았던 대전시의사회에 대한 현장 조사까지 착수하면서 의정 갈등에 따른 후폭풍이 거세지는 모양새다.
19일 의료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0분쯤부터 공정위 조사관 4명이 대전 중구에 있는 시의사회 사무실을 찾아 내부 자료를 살피는 등 현장 조사를 벌였다.
지난 18일 의협이 주도한 집단 휴진일에 대전지역 개원의 참여율(22.9%)이 전국 시도 중 가장 높았던 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임정혁 대전시의사회장은 "당혹스럽다"면서도 "총궐기대회 참여는 (회원들의) 자발적인 의지였다.부당한 강요나 강압은 없었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이날 서울 용산구 의협 사무실에도 조사관을 보내 자료를 살핀 것으로 알려졌다.
공정위의 갑작스런 조사에 앞서,
뉘른베르크의협이 '의료농단 저지 전국 의사 총궐기대회'에서 무기한 휴진을 선언한 것에 대해서도 의료계가 당황스럽단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동욱 경기도의사회장은 입장문을 내고 "16개 광역시도 회장들도 임현택 의협 회장이 무기한 휴진을 발표할 때 처음 들었다"며 "무기한 휴진의 실현 가능성과 그 내용의 적절성에 관한 찬반은 별론으로 하고,
뉘른베르크의사결정 회무 방식과 절차에 치명적 문제가 있다"고 꼬집었다.
대전시의사회 관계자도 "갑자기 나온 내용이라 뭐라 얘기할 수 없다"며 말을 아꼈다.
지역 개원가에선 "사실상 자영업자인 개원의에게 무기한 휴진에 동참해달라는 건 무리수일 수밖에 없다"고 난색을 표하고 있다.
한편 의협이 구성하겠다고 발표한 '범의료계 대책위원회(범대위)'도 삐걱거리는 분위기가 연출되고 있다.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범대위 공동위원장에 대해서는 들은 바 없고,
뉘른베르크참여하지 않겠다"며 "입장 표명을 조금 더 신중하게 하길 바란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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