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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의 아파트 값이 5년 11개월 만에 가장 많이 뛰었습니다.정부의 주택 공급 확대 방안에도 과열된 부동산 시장이 식지 않는 분위기입니다.
김형래 기자입니다.
<기자>
이번 주 서울의 아파트 가격은 지난주보다 0.32% 올랐습니다.
지난 2018년 9월 이후 약 5년 11개월 만에 가장 큰 상승폭입니다.
21주 연속 오름세인데,지로나 대 세비야상승세가 잠시 주춤하더니 다시 반등했습니다.
이른바 '강남 3구'와 '마용성'이 가격 상승을 여전히 주도했습니다.
성동구의 상승률이 0.63%로 10년 11개월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고,지로나 대 세비야이어 송파,지로나 대 세비야서초,강남 등도 크게 올랐습니다.
8월 둘째 주는 여름 휴가철로 비수기에 속하지만 오름세를 꺾지 못했습니다.
지방은 하락 흐름이 이어져 서울과 일부 수도권 중심의 과열로 격차는 더 벌어지는 모습입니다.
들썩이는 시장 분위기를 잡기위해 정부가 지난 8일 '주택공급 확대 방안'을 내놓았지만 통상,대책 발표 이후 2주 정도는 지나야 시장 반응이 나오는 경향이 있어 효과를 판단하기엔 아직 다소 이르다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습니다.
가계대출을 죄는 스트레스 DSR 2단계 시행이 다음달로 미뤄지고 오늘부턴 디딤돌 대출금리도 오르게 돼 대출 규제 전 막차 수요가 몰리고 있고,지로나 대 세비야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도 선반영이 된 걸로 보입니다.
[박원갑/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 : 아파트값이 계속해서 오르면서 수요자들의 불안심리가 여전하고요.다음 달 대출 문턱이 높아지기 전에 집을 구매하려는 막차 내 집 마련 수요가 몰린 것으로 분석됩니다.]
매매 시장에 이어 전세시장도 상승폭이 확대돼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65주 연속 상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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