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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체육회(KSOC)의 한 직원이 지난해 10월 법인카드를 사적 유용하고 다른 직원의 월급을 빼돌리는 등 불법행위를 저질러 감사를 통해 해고 및 고발 조치 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사진은 지난 8일 서울 송파구 대한체육회(KSOC)./사진=뉴스1 대한체육회(KSOC) 직원이 법인카드를 사적으로 유용하고 다른 직원의 월급을 빼돌려 해고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16일 JTBC에 따르면 대한체육회는 지난해 10월 법인카드를 횡령하는 등의 불법행위를 저지른 직원 A씨에 대한 감사를 진행했다.KSOC는 A씨에 대한 신고를 받았고 외부 전문가를 포함한 감사팀을 꾸려 특정감사를 진행했다.감사 결과 A씨는 선수촌 운영부 법인카드를 훔쳐 60만원어치의 소고기 등을 사 먹은 것으로 밝혀졌다.
KOSC는 A씨가 문서를 위조한 정황도 포착했다.A씨는 타 부서에서 자금이 필요한 것처럼 채팅 대화 내용을 꾸몄고 140만원을 빼돌렸다.그는 채팅 대화를 허위로 조작할 수 있는 특정 애플리케이션(앱)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직원의 급여를 빼돌린 것도 확인됐다.A씨는 사내 메일을 조작해 약 350만원을 본인 계좌로 빼돌린 것으로 확인됐다.그는 이 돈으로 비트코인에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KSOC는 A씨를 해고하고 횡령 및 사기 등 혐의로 수사기관에 고발했고 관리 책임자도 징계 조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