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rl error: Could not resolve: clients1.google.com (Could not contact DNS servers)
프로야구 신인 계약 - 2024년 실시간 업데이트
납품 단가 문제로 갈등하던 쿠팡과 CJ제일제당이 1년 8개월 만에 화해했다.14일부터 쿠팡은 CJ제일제당의 비비고만두·김치 등을 로벳배송으로 판매하기 시작했다.내수 부진과 중국 이커머스 플랫폼 등장에 따른 위기감이 양사 협력을 가속했단 분석이 나온다.
이날 양사는 햇반·비비고·스팸 등 CJ제일제당 인기 제품을 쿠팡 로켓배송으로 판매한다고 밝혔다.쿠팡이 CJ제일제당으로부터 제품을 직접 매입해 소비자에게 파는 방식이다.비비고 만두·김치,프로야구 신인 계약고메 피자 등 냉동·냉장·신선식품은 이날부터 로켓배송을 시작했고,프로야구 신인 계약햇반·스팸 등 상온 제품 로켓배송은 다음 달 재개될 예정이다.
쿠팡과 CJ제일제당은 지난 2022년 12월 거래를 중단했다.전문가들은 식품업계와 이커머스업계의 수익성 악화가 거래 재개의 배경이라고 본다.CJ제일제당 식품사업부문은 지난 2분기 매출 2조7051억원(전년 동기 대비 -1%),프로야구 신인 계약영업이익 1359억원(-4.8%)을 냈다.내수 부진에 따른 소비 침체가 원인으로 꼽힌다.쿠팡도 2분기 342억원 영업손실을 내며 8분기 만에 적자로 전환했다.알리익스프레스·테무 등의 공세가 시장 경쟁을 심화시킨 것도 영향을 미쳤다.
두 회사는 협력을 통해 식품업계와 이커머스업계에서 각각 1위 지위를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CJ제일제당 관계자는 “소비자 편의를 더 강화하기 위해 쿠팡과 거래를 재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우리 제품을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온라인 채널을 활용할 것”이라고 했다.쿠팡 관계자는 “당사의 로켓배송 물류 인프라와 CJ제일제당의 상품을 결합해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