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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화성시 소재 일차전지 업체인 아리셀 공장에서 24일 발생한 화재로 오후 4시 현재 9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경기 화성소방서는 이날 오후 4시 화재 현장에서 브리핑을 열고 "현장에서 시신 8구를 추가 수습해 영안실로 이송했다"며 "앞서 발견된 사망자 1명을 포함하면 사망자는 9명"이라고 밝혔다.
소방 당국은 실종자를 15명으로 파악하고 수색 작업을 진행 중이다.화성소방서 관계자는 "큰 불은 오후 3시 15분쯤 잡혔다"며 "내부 폭발 상황이 멈춰서 현재 수색 작업을 계속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화재 원인은 배터리 폭발로 추정된다.이 관계자는 "리튬 배터리를 검수하고 포장하고 있는 작업 중 배터리에서 폭발이 일어났다는 목격자 진술이 있었다"며 "내부 수색 구조 작업을 끝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확인하겠다"고 말했다.
화재는 이날 오전 10시 31분쯤 화성시 서신면 전곡리 공장 내 11개 건물 중 3동의 2층에서 발생했다.불이 난 공장 안에 배터리 3만5,터키 컵000개가 있고 건물의 내·외장재가 샌드위치 패널로 구성돼 화재 진압 및 인명 구조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화재 초기에는 배터리에 연달에 불이 붙으며 수차례 폭발음이 났고,터키 컵검은 연기가 대거 피어오르기도 했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신고 접수 23분 만인 오전 10시 54분에 '대응 2단계'를 발령했다.대응 2단계는 연소 확대와 다수 인명 피해를 고려해 인접한 소방서 5~9곳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