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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합뉴스) 정선영 연합인포맥스 특파원 = 뉴욕 유가는 6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유가는 지난 5거래일 동안 OPEC+(OPEC 플러스·OPEC과 주요 산유국 연대)가 점차 일부 감산을 줄여갈 수 있다는 기대에 하락했으나 장기간 과매도됐다는 인식이 커지면서 올랐다.
5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7월 인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0.82달러(1.12%) 오른 배럴당 74.0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는 올해 들어서는 2.42달러(3.38%) 하락한 상태다.
글로벌 벤치마크인 8월 인도분 브렌트유 가격은 0.89달러(1.2%) 오른 배럴당 78.41달러에 거래됐다.
시장 참가자들은 유가가 지난 5거래일 연속 빠지면서 어느 정도 과매도됐다는 인식을 반영했다.
이에 이날 유가는 6거래일 만에 레벨을 높였다.
물론 OPEC 플러스가 오는 10월부터 감산을 단계적으로 폐지할 경우 공급이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은 여전히 남아있다.
하지만 미국의 드라이빙 시즌이 다가오면서 원유 수요가 증가할 수 있어 유가는 지지력을 보였다.
한편,딜라이브 as이날 발표된 에너지정보청(EIA)의 지난 5월 31일로 끝난 주에 미국의 상업용 원유 재고가 120만 배럴 증가했다고 보고했다.
월가 전문가들은 원유 공급이 280만 배럴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EIA는 주간 휘발유 공급이 210만 배럴,딜라이브 as디젤유 공급이 320만 배럴 증가했다고 집계했다.
이처럼 원유 재고가 증가하면서 유가 반등폭은 다소 제한됐다.
ING의 상품 전략가들은 최근 원유가격 급락세가 과도했다며 "OPEC 플러스가 점진적으로 감산을 해제할 가능성에 실망했지만 이는 10월부터라는 점을 기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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