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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식과시용 아닌 연구교육용으로 박제 재확인
서울대공원이 올해 4월 사망한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 시베리아호랑이 '태백'(5세·수컷)의 박제 방침을 재확인했다.다만 시민들의 정서를 고려해 제작한 표본은 전시 대신 수장고에 보관한다.
서울대공원은 지난달 28일 입장문을 내고 "태백의 박제는 법률에 근거해 여러 가지 사항을 검토하고,관련 전문가와 단체 등과 논의를 거쳐 고심 끝에 결정했다"고 밝혔다.이어 "서울대공원에서 이뤄지는 표본박제는 상업용으로 전환되지 않는다"며 "장식과 과시용이 아닌 연구와 보존,교육을 위해 제작한다"고 덧붙였다.
대공원은 3일 동물원 동물을 위한 시민단체인 펜자(PENZA·사람 그리고 동물원의 동물)와도 면담을 갖고 이 같은 방침을 설명했다.대공원 관계자는 "태백이를 표본제작하지만 이에 반대하는 의견도 반드시 존중해야 한다는 게 동물원 측의 입장"이라며 "시민들의 아픈 마음을 조금이라도 위로하기 위해 제작한 표본은 공개하지 않고 수장고에 보관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