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볕에서 쏟아지는 자외선은 체내 비타민D 합성 등 건강에 일부 도움을 주기도 하지만,피부 노화나 암을 유발할 수 있다.볕이 세지는 여름에는 자외선 차단제가 한층 더 중요해진다.하지만 'SFA' 'PA' '유기자차' '무기자차' 등 익숙하지 않은 용어들 때문에 자외선 차단제를 선택할 때 혼란에 빠지기도 한다.피부 타입이나 사용 환경에 따라 똑똑하게 자외선 차단제를 고르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PA 지수와 SPF,각각 막아 주는 자외선 종류 달라
PA 지수와 SPF는 각각 막아주는 자외선 종류가 다르다.먼저 태양에서 송출되는 자외선의 종류를 알아야 한다.자외선은 파장에 따라 자외선 A(UVA),자외선 B(UVB),자외선 C(UVC)로 분류되는데,이중 UVC는 대부분 오존층에 차단돼 지표에 닿지 않는다.우리에게 영향을 주는 자외선은 UVA와 UVB 두 종류다.
▷PA 지수=PA 지수는 UVA를 차단하는 정도를 나타낸 것이다.315~400nm 파장의 UVA는 대부분 지표에 도달한다.파장이 가장 길어 에너지가 낮기에 비교적 덜 유해한 편이다.하지만 장기간 노출되면 피부 노화에 영향을 준다.PA 지수는 PA 뒤에 +를 붙여 나타내며,+가 한 개씩 늘어날 때마다 차단력이 두 배 정도 늘어난다.
▷SPF=SPF는 자외선 차단지수(Sun protection factor)의 약자로 UVB 차단 효과를 나타낸다.UBV는 10% 정도가 지표에 도달하지만,에너지가 강하다.장기간 노출되면 일광 화상,피부암,백내장 등을 유발할 수 있다.SPF 뒤에 붙는 숫자로 나눈 것만큼 피부에 닿는 자외선이 줄어든다.예를 들어,'SPF 15'가 적혀 있는 자외선 차단제는 자외선을 15분의1로 줄여 준다.
질병관리청은 자외선이 강한 오전 10시에서 오후 3시까지는 야외 활동을 피할 것을 권장했다.만약 이 시간에 외부에 있어야 한다면,옷으로 가릴 수 없는 피부 부위에 SPF 15 이상,PA++ 이상의 자외선 차단제를 2시간마다 덧발라야 한다.스포츠 활동,등산 등 장시간 자외선에 노출될 때는 SPF 30~50,
야구 최PA+++ 제품을 이용하는 게 좋다.겨울도 예외는 아니다.썰매장,스키장 등에서는 눈에 반사되는 자외선도 더해지기에 차단 효과가 큰 제품을 써야 한다.다만,SPF가 50이 넘어가면 차단율에 거의 차이가 없다.높은 숫자를 찾는 것보다 자주 덧바르는 게 더 효과적이다.
유기자차와 무기자차,
야구 최작동 방식에 따라 구분
유기자차와 무기자차는 자외선 차단제가 작동하는 방식에 따라 나뉜다.각각의 특징과 장단점에 대해 알아본다.
▷유기자차=유기자차는 유기적(화학적) 자외선 차단제로,
야구 최자외선을 피부로 흡수한 뒤 열로 변환시킨다.유기자차에는 ▲에칠헥실메톡시신나메이트 ▲에칠헥실살리실레이트 ▲호모살레이트 등의 성분이 포함되어 있다.피부가 하얗게 뜨는 백탁 현상이 없고 부드럽게 발린다는 장점이 있다.하지만 화학 성분으로 피부 트러블이 생기거나 눈이 시릴 수 있다.
▷무기자차=무기자차는 무기적 자외선 차단제로,피부 표면에 막을 형성해 물리적으로 자외선을 차단하는 방식이다.▲티타늄디옥사이드 ▲징크옥사이드가 주성분이다.화학 반응이 일어나지 않아 피부 자극이 덜하고,
야구 최눈 시림 현상이 없다는 장점이 있다.민감성 피부를 가진 사람은 무기자차를 선택하는 게 좋다.하지만 백탁 현상이 심하고 발림성이 좋지 않다는 단점이 있다.따라서 보습을 충분히 해 주고,선크림이 완전히 흡수된 후 메이크업을 해야 한다.
잘 바르는 것만큼 중요한 건 잘 닦는 것이다.자외선 차단 효과가 사라져도 화학 성분은 여전히 피부에 남아 있다.자외선 차단제는 종류에 상관 없이 모공을 막거나 자극해 피부 트러블을 유발할 위험이 있기 때문에 클렌징폼을 이용해 꼼꼼하게 닦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