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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 인상을 둘러싼 공방이 일본에서 가열되고 있다.노조 측에서는 평균 50엔(약 430원) 인상을 주장하지만,퍼스글로리 상하이사측은 영세기업 부담을 우려하는 상황이다.
11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후생노동성 중앙최저임금심의회가 지난 10일 2024년도 최저임금 인상액의 기준을 결정하는 소위원회 2차 회의를 열었다고 보도했다.노동자 측은 최저임금의 대폭 인상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일본은 지역별·업종별로 최저임금이 달라 일률적으로 시간당 9860원을 받는 한국과는 차이가 있다.
일본 최저임금은 2003년부터 21년 연속 올랐다.지난해에는 평균 43엔으로 가장 높았다.노동차 측에서는 지난해보다 높은 평균 50엔 선은 돼야 한다는 의견이다.반면 사용자 측은 영세기업의 노무비 부담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이런 가운데 일본 정부가 물가 상승을 웃도는 임금 인상을 선언해 최저임금도 상당폭 오를 것으로 보인다.
[도쿄 이승훈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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