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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정보통신(IT)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하반기 선보이는 새 아이폰 운영체제 'iOS 18'에 통화 녹음 서비스를 도입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10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쿠퍼티노 애플파크에서 열린 세계개발자회의(WWDC24)에서 새로운 인공지능(AI) 시스템인 '애플 인텔리전스'를 공개하면서 이제 아이폰의 전화 앱에서도 오디오를 녹음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애플 인텔리전스는 생성형 AI 모델을 기반으로 사용자의 상황과 맥락을 이해하는 능력을 더해 아이폰,아이패드,맥 등에서 다양한 지능형 기능을 제공한다.언어 관련 부문에서 사용자가 글쓰기 능력을 향상시키고 한층 효과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새로운 방식들을 제공하고,대부분의 앱에서 사용자가 쓴 글을 재작성·교정·요약해준다.
이같은 언어 능력은 텍스트에만 그치는 게 아니라 음성 영역까지 넓어진다.애플 인텔리전스를 통해 사용자는 메모 앱과 전화 앱에서 오디오를 녹음,sv 잔트하우젠전사 및 요약할 수 있다.통화 중에 녹음을 시작하면 당사자 모두에게 자동으로 녹음 사실이 알려지고 통화를 종료하면 애플 인텔리전스가 요약본을 생성해 요점을 되짚어볼 수 있게 해준다.
요약본은 영어,스페인어,프랑스어,독일어,일본어,sv 잔트하우젠중국어,광둥어,포르투갈어 등 8개 언어로 우선 지원되나 한국어 지원 시점은 아직 미정이다.
아이폰 통화 녹음 기능은 삼성전자 갤럭시폰과는 달리 녹음 사실이 통화 상대에게 고지될 계획이다.녹음파일은 단말기에 저장되고 음성을 글로 변환한 스크립트는 아이폰 내 '메모' 앱이 저장한다.
아이폰의 통화 녹음 기능을 제공하던 에이닷에 여파가 미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다만 아이폰의 통화 녹음은 상대 동의를 얻어야 하는 만큼 에이닷 수요가 변함없을 것이란 시각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