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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뱅·토뱅·4대銀,무료 환전 및 해외 결제·출금 수수료 無
달러 선물·공항 라운지 이용·캐시백 등 혜택 차별화
[서울=뉴시스]이주혜 기자 = 카카오뱅크가 외환 서비스 '달러박스'를 출시하며 무료 환전 시장에 도전장을 냈다.앞서 관련 서비스를 출시한 하나,신한,아스널 대 본머스KB국민,우리 등 4대 시중은행,인터넷전문은행 토스뱅크와 경쟁을 펼치게 된 것이다.이들은 무료 환전뿐만 아니라 외화 선물,여행 특화 혜택으로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는 전날 신규 외환 서비스 '달러박스'를 출시했다.달러박스는 일상에서 편리하게 달러를 사용할 수 있도록 환전부터 결제까지 지원한다.달러로 입금하거나 원화로 출금할 때 수수료가 면제된다.
카카오뱅크는 카카오톡 친구라면 누구에게나 달러를 보낼 수 있는 '달러 선물' 기능을 내세웠다.신혼여행을 떠나는 친구나 졸업을 앞둔 자녀에게 축하의 의미를 담아 달러를 선물할 수 있다.또 받은 메시지 카드를 다시 꺼내보며 기념하고 싶은 순간을 추억할 수 있다.
국내 현금자동입출금기(ATM)에서 달러를 인출할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서울·경기 5곳의 신한은행 외화 ATM에서 수수료 없이 출금할 수 있다.
달러 외 통화의 환전이나 해외 결제는 핀테크 업체 '트래블월렛'과 손을 잡았다.달러박스 내 트래블월렛 충전하기 페이지에서 통화 종류를 선택하고 금액을 충전하면 전 세계 총 70개국에서 '트래블월렛 카드'로 결제·ATM 출금 등 수수료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은행권에서는 올해 들어 무료 환전과 해외 결제 수수료 면제를 강조한 해외여행 특화 카드 출시가 이어지고 있다.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해외여행 수요가 늘어나면서 외환 서비스에 대한 금융 소비자의 관심은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하나금융의 '트래블로그'는 2022년 출시된 트래블카드 선두 주자다.무료로 환전하고 수수료 없이 해외 현지 ATM에서 출금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인기를 끌면서 이달 초 가입자 수 500만을 돌파했다.하나은행 전 영업점에서 신청하면 즉시 발급받을 수 있다.8월까지 환전 가능 통화를 58종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토스뱅크는 '평생 무료 환전'이란 슬로건을 내세우며 원화를 외화로 환전할 때뿐만 아니라 외화를 원화로 재환전할 때도 수수료를 받지 않는다.해외여행을 위해 카드를 따로 발급받을 필요 없이 국내에서 쓰던 토스뱅크 체크카드 그대로 이용 가능하다.토스뱅크는 앞서 해외 결제·ATM 출금 수수료 면제 기간을 다음 달 31일까지로 밝혔으나 전날 별도 고지 전까지로 연장했다.
신한은행의 '쏠 트래블 체크카드'는 전월 실적을 충족하면 연 2회 전 세계 공항 라운지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전용 외화통장에 보유한 미 달러,유로 잔액에는 연 2.0%,1.5%의 금리를 제공한다.일본 3대 편의점과 미국 스타벅스,베트남 그랩 이용 건에 대해 5%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우리금융은 '위비트래블 체크카드'와 이와 연계한 '위비트래블 외화예금'을 이달 초 선보였다.우리은행도 미 달러와 유로에 이자를 지급한다.해외결제·ATM 출금 수수료 면제,공항 라운지 연 2회 무료 이용 등의 혜택 외에 국내외 이용 시 5% 캐시백을 차별점으로 강조했다.건당 2000원~9000원까지 차등 적용되며 월 캐시백 한도는 최대 3만원이다.
KB금융의 '트래블러스 체크카드'는 올해 말까지 재환전 시에도 환율 100%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해외뿐만 아니라 국내 여행객을 위한 혜택도 마련했다.철도,고속버스,주차장,카페,빵집 등에서 월 합산 최대 2만원 할인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