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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강다니엘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유튜브 '탈덕수용소' 운영자가 결심 공판에 불출석했다.

가수 강다니엘이 지난해 1월 19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진행된 '제 32회 서울가요대상'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정소희 기자]

15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탈덕수용소' 운영자 박모 씨는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18단독(판사 이준구) 심리로 열릴 예정이었던 자신의 결심공판에 출석하지 않았다.

박 씨는 지난 2022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국민 남친 배우 아이돌의 문란한 사생활'이라는 제목 영상을 게시,오락실 주소강다니엘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기소된 박 씨는 자신이 영상을 제작하고 올린 것은 인정했으나 "영상 내용이 사실인 줄 알고 믿어서 올렸다"며 명예훼손이 성립하지 않는다는 주장을 펼친 바 있다.

가수 강다니엘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유튜브 '탈덕수용소' 운영자가 결심 공판에 불출석했다.사진은 서울중앙지법 전경.[사진=최란 기자]

박 씨 측 변호인은 "피고인이 지난 5월 손가락 종양 제거 수술을 한 뒤 극도의 통증을 호소해 내원,오락실 주소불출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재판부는 "당일에 불출석 사유서를 내면 상당히 당혹스럽다"라면서도 "다음 기일에도 불출석한다면 구속영장을 발부하겠다"고 경고했다.

박 씨 측의 최종변론,오락실 주소검찰의 구형 등을 포함한 결심 공판은 내달 12일 있을 재판에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박 씨는 지난 2021년부터 지난해 6월까지 장원영 등 연예인 7명을 비방하는 내용의 유튜브 영상을 올려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도 불구속기소 돼 별도 재판을 받고 있다.

아이브 장원영이 13일 오후 서울 청담동 미우미우 청담 매장에서 셀렉트 이벤트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사진=곽영래 기자]

아울러 장원영 측이 제기한 명예훼손에 따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도 패소했다.당시 법원은 박 씨가 장원영에게 1억원을 지급해야 한다며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박 씨는 이에 불복해 항소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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