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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로부터 강제 병합한 크름반도 해변에 미사일 파편이 떨어져 10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일요일 오후에 발생한 일인데요.
러시아는 이 미사일 파편이 우크라이나에 지원된 미국의 '에이태큼스'파편이라고 강하게 반발하면서 보복을 예고했습니다.
파리에서 손령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평화로운 해변에 폭발음이 이어지고,복권 1등 꿈수영복을 입은 사람들이 혼비백산 달아납니다.
현지시간 23일,복권 1등 꿈휴일인 일요일 낮 크름반도 유명 휴양지 세바스토폴 해변에 미사일 파편이 떨어졌습니다.
우크라이나의 이번 공격으로 어린이 3명 등 최소 5명이 숨지고,복권 1등 꿈124명이 다쳤다고 크름반도를 점령 중인 러시아 측이 주장했습니다.
5발 중 4발은 요격했지만 1발은 해변 상공에서 폭발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미사일은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지원한 장거리 미사일 에이태큼스라면서 미국에 1차 적인 책임이 있다고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이 미사일을 사용하려면 미국 측이 첩보 위성을 바탕으로 공격 좌표를 입력해야 한다는 겁니다.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지원하면서 러시아 본토에 대한 공격은 허용하지 않았지만,복권 1등 꿈러시아에 강제 병합된 크름반도는 국제사회가 러시아 영토로 인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러시아는 또 이번 공격에 작은 폭탄들이 무차별적으로 터지는 집속탄이 사용됐다고 비난했습니다.
[미하일 라즈보자예프/세바스토폴 주지사]
"미국산 집속탄을 사용한 키예프 정권의 테러 공격입니다."
반면 바로 전날에는 우크라이나 하르키우시 한복판에 러시아의 활공 폭탄이 떨어져 최소 3명이 숨지고 52명이 다쳤습니다.
보복에 재보복이 반복되면서 전쟁은 끝이 없는 공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양측이 더 싸고 위력적인 공격 방법에 몰두하는 사이 애꿎은 민간인들의 인명 피해만 늘어나고 있습니다.
파리에서 MBC뉴스 손령입니다.
영상취재: 김은정 / 영상편집: 김관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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